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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 정치사회 - 분단, 병영국가, 공존을 위한 투쟁 ㅣ 미래를 여는 한국인사
박세길 지음 / 시대의창 / 2010년 4월
평점 :
기본이
바로선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왜
이 나라에 '나만이라도 살고보자'는 이기주의 근성이 사회와 일상, 모든 것에 퍼져있어서 부패와 분쟁을 가져오는
것일까" 라는
일상의 의문에서 책읽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과거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보기 위해 역사 바로알기를
위해 이 책을 펼치게 된다.
P.69
1950년 6월 25일(일요일) 새벽4시, 북한은 38도선을 넘어 불의의 공격을 감행한다
- 6월24일 0시, 전국 비상경계령 해제 (6/23, 미 군사고문단장 직무대리 '헨리 대령'의 권유)
- 6월24일, 육군 수뇌부와 일선 지휘관 50여명은 저녁부터 새벽2시까지 화려한 파티를 즐겼다
- 비상경계령의 해제로 많은 장병들이 휴가를 나왔고 서울 시내 극장가는 온통 장병들로 넘쳐났다
6월25일 오후 3시, 38선을 넘은 북한군 전차 2대가 서울 시내로 진입,
이를 보고 받은 한국의 '채병덕 육군 참모총장'은 즉시 한강 인도교를 폭파시키도록 명령했다. 한강 인도교
조기폭파는
한강 이북의 한국군 대열을 붕괴시켰고, 다량의 보급품을 고스란히 인민군에게 헌납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미국은 왜 북한의 공격계획을 사전에 저지하고자 노력하지 않고 도리어 기다리고 있었는가?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이 북한의 남침을 저지하는 데 있지 않았음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P.80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전쟁... 하지만 모든 사람이 전쟁으로 인해 출혈을 겪는 것은 아니다.
거꾸로 전쟁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는 사람들도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거대하게 팽창했던 미국의 군수산업은 종전과 함께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있었다.
이는 미국 경제
전체를 불황에 빠뜨릴 정도로 심각한 것이었다. 그런데 한국전쟁 덕분에 국방예산이 급속하게 팽창하면서 군수산업의
가동률
역시 빠르게 상승,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속이 전해지자 미국의 종합주가지수는 급격히 상승했다.
일본 역시
한국전쟁에서 크게 한몫 잡은 경우에 속한다. 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로 인해 경제적으로 몹시 피폐해져
있던 일본은 한국전쟁에 군수물자를
공급하면서 무역흑자 80% 정도를 달성하고 경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한국전쟁의 덕을 가장 크게 본 것은 이승만일 것이다. 국회 내 지지기반이 취약한 상황에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던
이승만을전쟁이라는 비상상황이 '직선제에 내각제 요소 일부를 첨가'한 발췌개정헌안을 강압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한국전쟁이
다 죽은 이승만을 극적으로 살려준 셈이다.
저자는 진실을 바로보는 시선을 알려주려 한다. 그런데 내게는 최악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소설 속 한 장면인듯…
이 책을 읽는 몇일동안 총격과 울부짖음, 웅덩이에 쌓이는 시체, 핏빛으로 물든
바다속을 허우적 대며 가위에 눌려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아 … 대한민국이여, 가해자만 살아남아 피빛 땅위에 핀 꽃을 즐기고 있는가?
P.84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은 국제 공산주의 세력과 전쟁을 하고 있다는 관점을 갖고 있었다. 미군은, 남한의 민중이
북한 인민군의 조종을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민군이 민간인 부락에 은신하거나 피란민으로 위장하여
전선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보았다. … 미군의 눈에 비친 민중은 처음부터 불신과 경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작전수행의 일환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처참했던 미군의 민간인 학살
1950년 7월, 노근리
- 500여명의 피난민을 철로 위에 세워놓고 미 공군기로 20분간 폭격을 가했다.
100여명의 피란민이 쓰러졌다
- 살아남은 400여명을 쌍굴다리 밑으로 몰아넣고 3일동안 총탄세례를 퍼부었다.
200여명의 피란민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 60여곳에서의 미간인
학살
- 경북 고령군 고령교, 경북 예천군 보문면, 경북 구미 형곡동,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교, 경남 함안군 군북면,
경남 의령군 용덕면, 경남 사천시 곤명면
* 이승만 정권의 권력욕이 낳은 좌익세력의 집단학살
1950년 전쟁발발 후, 전국 주요 형무소 좌익 수감자들의 무작위 학살
- 대전형무소 3천여명 10일간 총살로 집단학살
- 전주, 진주, 원주, 청주, 대구형무소에서 수명 명 단위로 집단학살이 이어졌다
1950년 7~8월, 보도연맹 가입자 10만명 집단 학살
- 거제도 지심도 앞바다, 4~5명씩 철자로 묶은 뒤 돌덩이 달아 강제 수장, 수백명
집단 학살
- 청주경찰서로 연행된 500명, 국도변 근처에서 집단 학살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 전체를 페닉에 빠트린 '세월호' 침몰 참사,
그 원인의 골 깊은 뿌리에는 '부패왕국, 기회와 이익의 독식, 기본상실, 무책임…' 어떻게 감당해야 좋을지
모를,
알면서도 눈에 보이는데도 짤라내지 못하는 나무의 썩은 뿌리가 있었으니…
이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P.127
1961년 5월 16일, 군사 쿠데타에 의한 '박정희 정권'의 시작,
박정희 정부 아래에서 사회 구석구석이 부패에 물들어가면서 한국사회는 결국 '봉투 건네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관청을 찾아 민원을 처리하려 해도, 학교 교사에게 자식을 부탁하려고 해도, 대기업에 납품을 하기 위해서도
돈봉투를 건네야 했다.
나는 70년대에 세상에 나와 80년대 올림픽을 관람했고 90년대 인터넷 통신을 거쳐 2000년을 살았다.
웹의 발달을 경험하며, "책을 읽지 않아도, 힘들게 공부를 하거나 무엇인가를 외우지 않아도..
때로는
언론이 사람들의 눈을 가리게 만들어도…" 인터넷이 모든 사람을 깨워주리라 기대했었다.
한 때, 잠깐!
왜 사람들은 눈 뜬 봉사로 살아가려 하는가?
왜 모두 마리오네트로 살고자 하는가?
누가 우리의 영혼을 앗아갔는가?
P.315
1970년대 이후 학생운동, 노동운동, 청년운동, 여성운동, 민주화 투쟁 그리고 21세기를 개척하는
"신세대"!
신세대의 속성은 '공존의 패러다임' -모든 존재는 세계의 중심이다. 그에 따라 존재 상호간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수평적일 수
밖에 없으며, 존재의 다양한 요소들이 소통하고 융합할 때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 을 창출하는 것이다.
존재를 자연계로 확장하면 한 그루의 소나무도 세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생태주의를 낳는다.
그런 점에서 공존의
패러다임은 자연스럽게 생태주의를 포괄한다.
바로
이 공존의 패러다임이야말로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미래사회의 기초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혹시 그대도 느겼는가?
나는 30대로 21세기를 살고 있다. 그 느낌은…개인주의 이면서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가난, 멸시,
억울한 차별을 참아낼 수 없다.
불의를 보고 불끈하지만 섯불리 나서는 행동파가 되지 못한다.
신께의 믿음은 위안은 되겠지만,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나의 성실과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
진심으로 공존을 원한다.
21세기를 살고있는 기독교인이 십계명만 제대로 지켜주어도 이 사회가 평화와 공존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을지도!
내 짧은 한숨이 땅과 하늘, 공기중에 스며 지금이 있게한 수많은 정의의 영혼들을 위한 묵념으로 여겨주시길!
* 기독교(基督敎, Christianity) 또는 그리스도교는 성서를 경전으로 삼고 유일신인 하느님(야훼)과 그의 아들 예수, 성령을 믿는
종교이다. 기독교는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른다고 주장하는 모든 종교들을 총칭하여 일컫는 보편적 단어이다.
_http://ko.wikipedia.org/wiki/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