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나남신서 1198
임헌우 지음 / 나남출판 / 200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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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성 성분 및 복용주의사항
* 성분 
 + 상상력15%, 에너지15%, 꿈15%, 용기15%, 
   그리고 나머지 40%는..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의 땀과 열정~

* 복용시 주의사항 [경고]
 +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는 것은 비타민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곁에 두고 천천히 내용을 씹어 먹으면서 읽어나가시길 권합니다.

그...참.
오렌지색 천연 색에 생각을 찢어 붙여놓은 듯한 사진과 글의 조화가
깜짝 깜짝 내 작은 뇌 속에 있는 뉴런을 타고 전두엽에서 두정엽으로 흐른다.
내게도 엄청난 창조력이 번식할 듯한 느낌이 마구 샘솓는 것이... ^^

이책은 기획자, 다자이너,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여기는 직업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꼭 한번 읽어주실것을 두손 꼬옥 모으고 당부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저자인 임허우 교수님과는 그다지 친분이 있는것도
나남출판사와 거래관계가 있는것도 아니다.
그러나 생각이라는 것이 가능한 인간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 책은 참으로 나에게 골때리는 자극을 준다.

"야~ 나도 이런 생각 했었는데...
 흐미~ 나도 이런 낙서 한번쯤은 해 봤는데...
 헉~ 이야~ 이것봐라... 이렇게 편집을 해도 되겠구나."
책장을 넘기는 내내 이런 심장을 찟는 감탄사 비슷한 것을 연발하면서
덕분에 구겨진 자존심 쪼가리 같은 것을 주워 담아야 하는 약간의 비참함도 있겠지만.
신선한 충격으로 일과 일상에 있어의 충격요법으로 활력을 준다.


샘나게 얄미운 표현들을 몇줄 옮겨볼까..

~+ 앞으로 문맹자는 글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상상할 줄 모르는 사람?
~+ 아는 것이 적으면 사랑하는 것도 적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 저랑 같이 하늘을 쓰실래요?
   생각의 비가 내리는 날엔 조용히 실천에게 말을 걸어보잔다.
   후아~ 정말 쥐나도록 샘나는 표현이지 않은가!

~+ 컴퓨터에서 잠시 나와 보세요. TV나 컴퓨터를 꺼보면 어떨까요.
   그래 나도 TV를 꺼 보기로 했다. 이제 봄인데.. 나도 날 수 있으려나?
~+ 그래도 저녁은 찾아오고,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 시작은 언제나 세상의 모든 결과보다 위대하다. 
~+ 스스로를 걸고 전부를 걸어보세요. 그런 열정과 에너지가 있다면 하루하루가 뜨거워질 것입니다. 
  +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이 그리 많은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 지금, 지나온 날, 그것말고 남은 날이 얼마인지를 계산해 보았다.
     목청껏 말하고 힘차게 걸으며 움직일 수 있는 날은 정말 얼마남지 않았다.
     살아온 날의 반도 안 되는 정말 짧은 시간!
     그래 이대로 포기할 순 없지... 치열하게 한번 살아보기라도 하자.
~+ 아이디어와 치열한 사랑에 빠져라.
     그렇다. 나는 아마도 번지수 틀린 짝사랑을 하고 있는게비다.ㅠㅠ
~+ 날아가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그러니까.. 나도 날고 싶다. 옥상에 올가서 뛰기라도 할까...참자.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 간다.(앙드레 말로)

그렇다.
임헌우님,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흥분했다가 저항했다가 좌절했다가 다시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또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돌아본다.
어찌 이 책을 단순히 아이디어, 기획서, 디자인 포트폴리오라 하겠는가.
이 책은 인생 상담서이며, 지친 직장인들 아니 삶에 지친 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는 주는 책이라 하겠다.

위로 받고 싶은가?
TV나 만화책의 '꽃보다 남자'의 환상도 좋겠지만
눈과 귀,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녹이 쓸었을지 모를
두정엽 생각의 골을 청소하는 의미에서,
혹시 읽으셨다면 다시한번 책장을 펼쳐보자.
이제 마음은 흐린 하늘을 뚫고 우주로 날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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