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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미래를 그리다
조동성 지음 / IWELL(아이웰)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장미와 찔레라는 멋진 젊은이를 위한 소설형 자기계발서를 쓰신 조동성교수님의 신작입니다.
제목은 좀 어렵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면 그런 느낌은 전혀없습니다.
기존의 운영하시던 홈페이지와 이메일, 신문기고 칼럼 에 기고한 글들을 모은 것인데,
교육과 미래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미래, 질문을 받다", "미래, 함께 찾다", "미래, 함께 꿈꾸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조언,
교육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는데,
전체적으로는 교육과 미래라는 큰 틀속에서 이야기를 하십니다.
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면서, 저자분 자신도 다시금 그 답을 통해서 열정을 느끼시기도 하는 등
참 편안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해주시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정답이니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는 식보다는,
답변을 듣는 사람이나, 책을 읽는 독자에게 스스로 생각을 하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교육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좀 더 단호하고, 강력한 메시지가 느껴지는데,
뭐 전부 공감할수는 없겠지만, 미래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조동성 교수님이 반대로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도 있는데,
그저 좋은 말씀이라고 읽기보다 질문에 답해보고, 비판해보고 한다면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삶이나 교육, 미래에 정답이 있을까요?
자신이 개척해가고, 만들어가는것이 중요하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먼저 길을 가신 선배의 조언을 통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앞길을 위해 다시금 신발끈을 조여맬수 있는 계기로 만든다면,
아주 의미깊은 시간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