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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나라로 간 공작새
바바라 B.J. 헤이틀리.워렌 슈미트 지음, 박준형 옮김 / 진명출판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2002년 12월 19일 밤 8시 20분, 아니, 2003년 2월 25일 오전 11시, 우리나라는 새 개혁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책은 작년에 내가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아껴가면서?) 조금씩 읽는 바람에 못 끝내고 있다. 하지만, 무지무지 재미있다. 현재, 2/3를 다 읽은 상태인데, 나 자신을 공작새와 의인화(? 동화?) 시키면서 읽게 된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기존의 내가 반항하던 사회는 '펭귄의 나라'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는 공작새다: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개혁을 추구하는, 소중한 존재이다. 즉, 이 책은 나 자신을 계발하고 개혁하게 만들뿐 아니라 사랑하게 까지 만드는 책인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