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어, 한 단어 놓칠 수 없는 책이다. 쉽게 읽히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명언이요 뼈있는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중에 썼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인간의 추악하고 잔인한 면을 비유적으로 꿰뚫어본 오웰은 시대를 초월한 참된 문학가이다. 그의 펜은 진실로 칼보다 강하다.
대입시를 앞 둔 고등학생들이 꼭 한 번쯤 읽어보고 진학하면 좋을 책 같다. 원서를 (필요하면 번역본과 함께) 천천히 읽어보면 영어공부에 대단히 도움을 줄 작품이다. (몇 표현은 문법적으로 옛날 것이어서 오늘날에는 부자연스러운 점도 있지만, 그것까지 알아볼 수 있다면 영어실력 또한 한 층 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