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을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고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림: 이수동/ 나들이
시: 사랑한다는 것/ 안도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대라고 부를 사람에게

그 길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갈 수 없는

끝없는 길을




그림: 이수동/해후
시: 안도현/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림: 이철수/좋은 인연

웃는 얼굴로 서로 의지하면

좋은 인연 아름다운 세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림: 이철수/작은것들

세상에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림: 이철수/편한신발

편한 길도 있을까?

세상에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