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대라고 부를 사람에게

그 길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갈 수 없는

끝없는 길을




그림: 이수동/해후
시: 안도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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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철수/좋은 인연

웃는 얼굴로 서로 의지하면

좋은 인연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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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철수/작은것들

세상에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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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철수/편한신발

편한 길도 있을까?

세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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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철수_유리창

새 한 마리

유리창 안에서

바깥찾지 못한다.

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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