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스 베이킹 클래스 - Avec des Desserts 시크릿 클래스 2
이은아 지음 / 나무수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인별에서 처음 알게된 우나스 선생님이 책을 냈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당시 우나스 선생님은 마카롱은 유명했는데 토끼님이 먼저 알고 내게 소개해 주었다. 책을 만드는 촬영을 때때로 소개해주어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책이 참 정성스럽다. 받자마자 정말 괜찮은 책을 만났구나, 기분이 좋아졌다. 계절 별, 월별로 목차가 나뉘어있는데 예쁜 메인 사진으로 꾸려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기본기를 알려주는 수업을 한다. 재료와 도구를 자세하게 가르쳐준다.


베이킹을 할 때 주의할 점과 팁등이 나온다.


봄이다. 꽃과 나물의 계절. 3월에 쑥이 나오는데 쑥 콩가루 다쿠아즈를 소개한다. 마카롱 시대는 지나가고 다쿠아즈가 핫하다고 하더라.


무려 세장을 지나 자세하게 과정이 나온다. 이때부터 감탄했는데 공정이 복잡한 디저트가 나올때는 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과정이 소개된다. 그만큼 꼼꼼히 자세하다. 특히 제빵만큼 제과도 온도가 참 중요한데 반죽이나 크림의 온도도 가르쳐주어 신뢰가 간다.


4월에는 케이크를 만들어보자. 파인애플 꽃이 화려하다. 파인애플로 꽃을 만드는 법도 나온다. 5월에는 쿠키를 만들자. 마시멜로를 만든다. 요즘 우피파이에 꽂혔는데 필링에 들어갈 마시멜로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 마시멜로를 집에서 만드는 건 좀 낯설게 느끼겠지만 마시멜로는 마카롱 필링이 될 수도 있고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어 배울만 하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다. 유월에는 파운드케이크. 유자, 살구, 베리등으로 입맛을 돋아줄 파운드케이크가 소개 되어 있다.


7월에는 시원한 부드러운 푸딩이 베이스가 된 보틀 케이크를 즐긴다. 8월에는 아이스크림과 소르베 만드는 법이 나온다. 아이스크림 메이커가 필요하지만 아이나 가족에게 건강한 주전부리를 해주고픈 욕심이 많다면 도전해볼만 하다.


풍성한 가을의 시작. 9월에는 단호박이나 밤으로 타르트를 만든다. 가을과 어울리는 열매들이다.

10월은 파이. 기본 파이지로 여러가지 디저트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예쁜 밀푀유도 있다. 11월에는 슈반죽으로 만드는 에클레어가 소개되어 있다.


추운 겨울에는 달콤한 디저트. 12월의 대표적인 이벤트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직접 만드면 멋들어지겠다.


1월에는 지인에게 안부를 묻고 친척들을 만나는 날이 많다. 레드와인구겔호프에 식용장미로 장식했다. 식용장미로 크리스탈 로즈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다른 꽃으로 응용하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2월에는 마카롱이 나오는데 안정적인 이탈리안 머랭으로 만드는 마카롱이 소개된다.

정말 다양한 디저트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초보 분들에게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특히 좋을 듯 하다. 신뢰가 가는 정성이 듬뿍 들어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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