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요리 - 브런치부터 안주까지, 그룹 캠핑부터 데이트 캠핑까지
윤은숙 지음, 구자권 사진 / 보랏빛소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비록 캠핑족은 아니지만 캠핑에 대한 로망이 있다.

토끼님과 나중에 꼭 캠핑을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아직까지는 시간이 여의치 못하다.

사실 이번주 토요일에 오랜만에

지인들과 펜션을 잡고 놀러가기로 해서 무슨 음식을 만들어 먹을까,

행복한 고민 중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메르스가 창궐하는 바람에 어찌 될지 모르겠다.

두달 전부터 계획된 모임이었는데 정말 슬프다..

아무래도 캠핑은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 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 채우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나는 요리하는 걸 매우 좋아하고
특히 이런 스케줄을 짜는 걸 즐기는 편이라
책 제목 그대로 두근두근 설렐 듯 하다.

 

 

 

책을 받아보고 책이 생각보다 무척 두꺼워 깜짝 놀랐다.

정말 다양한 요리들이 실려있어

나를 더욱 더 즐겁게 해주었다.

모두 일곱챕터로 되어 있다.

 

 

 

캠핑요리에 서툰 초보인 나에게

준비과정이 자세히 나와있는 점이 무척 좋았다.

구비되면 좋은 행주나 그릇등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나는 장비욕심이 많은 편이라

캠핑을 시작하게 되면 지출이 조금은 걱정이 든다.​

 

 

재빠르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담겨있다.

캠핑요리의 생명은 아무래도 속도가 아닐 듯 싶다.

빨리 맛있는 음식을 해야 여유있게 다른 시간을 재밌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캠핑하면 나는 삼겹살을 구워먹는 생각만 떠오르는데

이런 상콤한 연어롤을 만든다면 식전요리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본격적인 요리를 즐기기 전에 스프같은 브런치로

빈 속을 달래주면 든든할 듯 하다.

 

 

 

예전에 물가에 놀러가서

백숙을 해먹어 본 적이 있는데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다.

요런 백숙은 한데 담아 끓이기만 하니

캠핑이나 놀러가는 분들은 한번쯤 해보시면 참 좋을 듯 하다.

 

 

 

 

캠핑을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아이들의 즐거움 때문인데

아이들을 위해 이런 맛있는 간식을 만들면

가족들의 시간이 더욱 달콤해지겠다.

 

 

 

 

자, 이제 오후가 되면 본격적인!!!!!!!

내가 제일 기대하고 좋아하는 바베큐 시간이 온다!!!!!!

앞서 음식들을 다 먹는 다면 배가 불러 도저히 못 먹을 듯 하지만~~~~ 

 

목살 구이 뿐 아니라

이렇게 독특하게 만드는 고기 요리도 선보인다.

이런 요리는 계속 굽는 게 아니라

팬에 넣고 졸이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만 고기 굽는 희생을 막을 수 있어서 좋겠다.



 

 

바베큐까지 먹고 따로 안주를 먹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특히 나는 열시면 졸음이 오는 사람이라

캠핑의 밤이 길고 길지는 모르겠지만

가벼운 와인 안주로 새우치즈구이를 만들어

담소를 나누면 좋을 듯 하다.

어찌됐든 긴 밤을 새울 이들에게는 술안주가 필요하겠다.



 

 

 

부록으로 상황에 따른 레시피 구성을 제안한다.

가벼운 전체요리부터 메인, 음료까지 알차게 짜여져있다.

앞서 내가 마음에 들었던 요리를 하루 중에 다 먹을 수는 없을 듯 하다.

인원수와 성별 등등을 고려해서 식단을 짤 때 이 부록을 참고 하면 좋을 듯 싶다.

요리과정이 간단하고 종류도 무척 많았다.

꼭 캠핑할 때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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