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카페 밥 - 일본 No.1 인기 요리 블로거 syunkon
야마모토 유리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한그릇 식탁이 유행이다.

간편하게 만들고 먹을 수 있고 설거지 거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만 잘 짜서

깨끗이 비우면 건강에도 유익할 듯 하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면 입이 짧은 아이들도 접시에 있는 걸

다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골고루 먹지 않을까.

 

 

책은 일곱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재 파트는 블로그에서 인기있던 메뉴 중 스무가지를 뽑아서

레시피를소개해준다.

저번에 한그릇 식탁에 관한 다른 책을 소개했는데

그 책은 메인 레시피만 들어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 책은 곁들인 음식 레시피 하나하나가 다 나와있어 마음에 들었다.

 

 

 

두번째 파트인 카페 정식이

메인과 샐러드 스프나 국으로 이루어진,

저자의 동경이 가득찬 밥상이다.

요렇게 예쁜게 한상 차리면 사라졌던 식욕도 생길 듯 싶다.

 

 

저자처럼 나도 밥이나 면을 참 좋아한다.

특히 비빔밥,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파트인 세번째 밥류 &면류다.

다양한 덮밥류와 수프 그리고 면류의 레시피가 한가득이다.

 

예전에는 술을 참 잘마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맥주 한캔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가끔 맛있는 안주를 만들어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플 때가 있다.
이것이야 말로 고단한 삶의 행복 중 하나일 테니까.

하지만 안주가 거창해서 준비만 하다가 지칠 수 있으니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로 뚝딱 만들어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잘 만든 샐러드는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메인으로도 훌륭하지만 곁들인 음식으로도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샐러드.

메인으로 먹을 때는 다이어트를 위해,

곁들일 때는 풍부하고 알찬 아름다운 식사를 위해-

샐러드를 만들어 빵 사이에 스프레드하면

그걸로 훌륭한 샌드위치가 되니

샐러드는 참 유용하다.

 

 

덮밥과 더불어 제일 마음에 들었던 파트다.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샌드위치와

토스트라 불리우는 오픈 샌드위치 등등이 소개되어있다. 

 

한그릇 카페밥을 만들어 먹었다면

이런 디저트는 어떨까.

베이킹을 좋아해서 곧잘 만들어서

이 파트를 유심히 보았다.

쉬운 과정으로 초보자들도 충분히 쉽게 만들 수 있을 듯 싶다.

 

저자는 지금도 요리와 집안살림이 제일 어렵다고 말한다.

나와 같은 사람이 예쁘게 만든 상차림을 보니

나도 자신감이 생긴다.

책은 얇지만 레시피가 꽉꽉 들어차 있어 좋았다.

하지만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조금 도를 넘어서서

편집이 어수선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리고 일본 식재료가 없을 때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살짝 귀띔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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