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효소 레시피 -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더욱 건강한
시마즈 히로미 지음, 정지영 옮김 / 보누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과일 효소 레시피

작가
시마즈 히로미
출판
보누스
발매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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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효소라는 단어를 들으면 괜시리 가슴에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온다.

눈에 보이지 않은 귀여운 생물이 모르게 자라고 있는 듯해서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다.

나는 빵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효모, 효소, 이스트 작용으로 밀가루와 물이 만나 빵이되거나

콩이 된장이 되는게 정말정말 이쁘고 경이롭다.

효소가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다, 아니다 화두던데

내가 효소에 관심있는건

베이킹이나 요리에 활용하고 싶어서다.

 

정말 다양한 과일로 효소를 만들수 있다.

이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47가지의 효소 만드는 법 뿐 아니라 그 효소로 만드는 70여가지의 디저트 레시피가 알차게 나와 있다는 점이다.

 

 

뭐, 디톡스나 다이어트 건강을 위해서 효소를 많이들 먹나보다.

과일효소를 그저 설탕에 절인 과일물로 치부하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오히려 미생물이 살 수 없어 발효가 되는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누구 말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미생물이 너무 활발히 살아있다면 효소가 아니라 과일주가 되는 건 아닌가?

어쨌든 효소로 득을 본 사람들이 효과의 증거가 아닐까 싶다.

 

되도록 제철에 난 먹을거리고 만들고 냉장보관하면 일년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먹는게 좋다고 한다.

조금씩 계절별, 과일별로 만들어 즐기는 게 좋겠다.

 

 

구하기 쉽고 많은 이가 선호하는 사과로 만드는 기본방법이 첫장에 자세히 나온다.

숙지하면 뒤에 나오는 효소시럽을 충분히 담글 수 있을 듯 하다.

 

 

요렇게 효소와 디저트 만드는 레시피가 나온다.

 

각각 목적에 맞는 효소가 있다.

다이어트, 변비, 피부, 체질개선 등등 섭취에 따른 건강효과가 다르다.

특이한 건 한종류의 시럽이 아니라 궁합이 맞는 시럽을 섞어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효소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도

그 엑기스를 물에 희석하거나 요리해서 먹는 거니까

건강에 무리는 없을 듯 싶다.

특히 나는 요리용으로 설탕 대신 쓰려고 하니깐

아무래도 그냥 설탕 보다는

좋은 미생물로 발효된 효소액이 더 나을 듯 하다.

나중에 제빵에도 응용할 생각인데

미생물이 가득한 효소액은 발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듯 하다.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은데

일단 내몸에 잘 맞으면 그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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