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그림 그리기 -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참 쉬운 드로잉
이유리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세월 참 빠르다.

중·고등학생일 때가 어느덧 십여년이 지나가고 있다.

나는 만화가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는데

부모님 반대와 재능이 없는 걸 스스로 조금은 알고 있었던지라

쉽게 꿈을 놓아버렸다.

후로 그림을 단 한번도 제대로 그린 적이 없어서 손이 굳어버렸다.

아는 언니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데 상상하는 바를 그대로

캠퍼스에 재현에 내는 능력이 정말 부러울 따름이다.

독특한 분위기로 닮고 싶다고 생각한 언니는 자기의 분위기를 화폭에 담아내는데

언니 남편 분도 일러스트를 잘 그리신다.

더군다나 그림그리는 교육을 따로 받으신 것도 아닌데!!!!!

나는 예술에 재능이 쥐뿔도 없으면서 언제나

그림을 쉽게 그리거나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동경하고 알게 모르게 질투해 왔다.

늙어가는 지금도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도 못찾고 헤매고 있는게 한심하기도 하다.

여러가지를 집적거리면 찾는 중에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하고 있는 하나가 바로 베이킹인데

지인에게 손수 만든 빵과 쿠키를 선물할 때 뭔가 멋있게 그림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은데 손이 너무 굳어서 여의치 않았다.

그런던 차에 친절하게 카페 메뉴서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모습을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가르쳐 주는 드로잉 책이 있어 읽어보았다.

 

그림을 잘 그리면 이모저모 쓸모가 많다.

들어가기에 앞서 도구와 기본기를 알아야 하겠다.

무엇이든지 기본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림그릴 때 재료는 무척 다양할 테지만

연필, 종이, 지우개만 있으면 어디서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림 그리기의 기본 선긋기다.

선이 모여 도형을 만들고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준다.



나의 눈위치에 따라

사물의 모양이 달라지므로

우리는 시점을 항상 고려해야한다.

예전에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는 시점을 바꿔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사물의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물을 사물의 시점으로 해석해보고

사물이 나를 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좀 더 재밌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선을 마스터 하면 기본 도형 그리기를 배운다.

이 뿐 만 아니라 여러 기본기를 책에서 가르쳐 준다.

 

그림을 잘그리는 법에 대해서 나온다.

여기 나온 방법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많이 그리고 또 그리는 게 최고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엄청 다양한 메뉴들을 그리는 법이 책에 실려 있다.

기본 도형을 그리고 디테일을 살려주는게 그리는 방법이다.

쉬워보이는데 그리다보면 꽤 어렵다.

 

메뉴에서 확장되어 테이블 위, 풍경을 그리는 법도 설명 되어 있다.

 

책에서 설명을 잘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요렇게 내가 만든 것들 중 사진을 보고 연습해봤는데 영 신통치 않다.

조금씩 연습해 보면 어느새 잘 하는 날 발견 할 수 있을까?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그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초보자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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