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꼭 맞는 눈썹 찾기 MY FIRST EYEBROWS
지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눈썹은 인상을 좌우한다. 그래서 잘 그리고 싶은데 영 마뜩잖다. 눈썹이 잘 그려지나의 여부로 그날 하루의 기분과 기운까지 달라지니 이래서 요즘 눈썹 문신을 하는 사람들이 많나 보더. 나도 눈썹 문신을 알아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소가 빠져 흉해 지거나 유행이 바뀌어 나중에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쉽게 지울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그러던 차에 나에게 꼭 맞는 눈썹 찾기, MY FIRST EYEBROWS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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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눈썹의 형태와 색, 얼굴형에 따라 달라지는 디자인과 그에 따라 어떻게 이미지가 변화하는 가를 가르쳐준다. 이에 눈썹을 왜 그렇게 그리는 것이 좋은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색소의 첫 시작인 눈썹 그리기를 가르쳐 줌으로써 메이크업 초보자들의 시작을 지도할 뿐만 아니라 이미 메이크업을 하는 이들에게는 더 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자신의 얼굴을 잘 알아야지만 완벽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때문에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잘 아는 게 중요하다. 예전에는 얇고 아치형의 긴 눈썹이 유행했다가 지금은 자연스러운 두께의 눈썹으로 사람들의 선호가 바뀌었다. 유명 연예인들의 과거 사진을 보면 눈썹 모양 때문에 지금이 예전보다 오히려 더 젊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눈썹의 모양과 색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변화의 폭이 무궁 무진해 질 수 있기에 인상을 중요시 여기는 이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책은 눈썹의 명칭과 눈썹의 앞머리와 중앙 꼬리까지 어디에 기준을 맞추어 그려야 하는지를 자세히 가르쳐준다. 다양한 눈썹 모양을 제시해 주는데 살펴보니 나는 개중 일자 수평형 눈썹, 진한 갈색을 선호하더라. 일자 수평형은 어려 보이지만 여러 눈썹 중 가장 입체감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책의 테스트를 해본 결과 나는 둥근형 얼굴로 귀엽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으나 세련된 이미지는 덜하기에 기본 눈썹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한다. 같은 둥근형이라고 해도 미간 너비, 이마 길이, 코의 길이, 광대에 따라 눈썹의 모양이 각각으로 달라지니 책의 체크리스트에 따라 신중하게 고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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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만을 주제로 한 책이기에 과연 무슨 내용으로 채워져 있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다채로워 재밌었다. 화장을 갓 시작한 분들뿐 아니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눈썹문신가들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책을 딱 받았을 때 베이비핑크의 깔끔한 디자인이 감탄을 일으켰다. 눈썹이 사람을 인상을 정한다는 책의 주제에 맞춘 듯이 책의 전체적인 색감, 일러스트, 폰트, 디자인이 산뜻하고 세련되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내용도 더할 나위 없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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