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베이커리 스콘 레시피 - 영국 감성 가득 오리지널 스콘 성지의 비밀 레시피
한정훈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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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베이커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스콘을 좋아해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어 빵택배를 주문할까 했지만 직접 가보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가온베이커리의 레시피가 가득 담긴 책이 출간 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궁금했던 스콘들이 한가득이다. 시그니처 스콘인 라우겐 스콘이 제일 궁금했다. 가성소다가 없어 아쉽게도 나중을 기약해본다. 나는 민트맛을 극혐하는데 이상하게도 여기 민트초콜릿 스콘은 한번쯤 먹어 보고 싶더라. 그래서 이번에 만들어 볼까 했는데 색소가 없고 신랑도 민트맛을 무척 싫어해서 이 스콘 역시 미뤄뒀다. 나중에 다 꼭 만들어봐야지.
배이직클래스에서는 스콘을 만들 때 필요한 도구, 재료에 관해 나온다. 덧붙여 스콘에 곁들이면 맛있을 잼이나 스프레드 만드는 법과 스콘을 만들 때 왜 버터가 차가워야 하는지, 달걀물은 왜 발라야 하는지 등등을 질문과 대답 형식을 통해 가르쳐 주고 있다.
시그니처 스콘에는 열여섯가지의 스콘 레시피가 실려있다. 제일 만들고 싶었던 라우겐 스콘을 뒤로하고 재료가 있어 만만한 초콜릿 스콘을 제일 처음으로 만들었다. 버터, 생크림, 요거트에 초콜릿까지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레시피에 중력분을 쓰던데 그래서인지 조금 더 부드러웠다. 신랑은 브라우니를 먹는 것 같다고 했다. 초콜릿 스콘은 손으로 크랜베리치즈 스콘은 푸드프로세서로 만들었다. 크랜베리가 부족해서 건푸룬을 조금 넣었고 롤치즈가 없어서 그라다파다노치즈로 대체했다.
인스타를 통해 궁금했던 브라우니와 스콘의 조합인 브루스콘 레시피도 실려 있다. 큐브스콘도 실려있지만
나는 이 브루스콘 맛이 궁금하더라. 평소 궁금했던 스콘을 집에서 구울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다른 스콘에 비해 많은 버터와 거기에 유제품(우유, 생크림, 요거트, 롤치즈)이 더해 저자가 말한 것처럼 버터향 가득한 스콘을 맛 볼 수 있다. 책에서 가르쳐 준 것처럼 손으로 비벼 만들거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서 간단히 만들 수 있으니 베이킹 입문자나 초보자들에게도 좋은 레시피 북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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