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린느 제과점의 치즈 케이크 - 여러 가지 치즈로 심플하게 만드는, 진한 맛의 치즈 케이크 41
가노 가오리 지음, 이소영 옮김 / 윌스타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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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이크는 만들기 간단하지만 일견 고급스러워 보여 선물로도 제격이다. 이번에 윌스타일에서 꽤 괜찮은 치즈케이크 책이 나와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책은 얇지만 알차게 레시피가 들어있다. 크림치즈 뿐 아니라 까망베르, 파마산 치즈 등 다양한 치즈로 케이크를 만들기 때문에 새로운 치크케이크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한다. 또한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과일과 견과류를 재료로 써서 외국베이킹번역서에서 생소한 재료를 만났을 때의 당황스러움도 없다. 나는 개중 가장 기본이 되면서 만들기 간단한 베이크드 치즈 케이크를 만들어보았다.
책은 15cm틀 기준인데 나는 12cm로 만들었다. 다행히 책에 크림치즈 200g기준의 레시피가 따로 기재 되어 있다. 시판되는 베이킹용 치즈 블럭이 보통 200g으로 나오기 때문에 200g 레시피가 병기 되어 있는 점이 친절하게 다가왔다. 15cm틀로 치즈 200g 레시피로 만들면 사진보다 조금 낮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크림치즈는 쓸때 전자렌지에 돌리면 다른 재료와 더 잘 섞인다고 해서 그렇게 해 봤다. 책에서 1분 30초 돌리라고 했는데 우리집 전자렌지 와트가 책보다 커서 30초면 충분했다. 그러니 꼭 탁탁 튀기는 소리와 전자렌지 와트를 확인하고 시간을 조절하는 게 좋겠다.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해서 굽는 시간 포함해서 1시간도 안 걸려 치즈케이크를 만들었다. 다른 레시피를 살펴보아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 하다. 육아를 하면서 베이킹 하기 어려운데 간단히 만들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중간중간 흑백이라는 점이다. 올 컬러라면 더 좋았을텐데, 무척 아쉬웠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치즈케이크를 구웠는데 신랑이 정말 맛있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하나하나 열심히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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