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와 함께하는 환상의 세계로의 여행

해리 포터와 불의 잔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해리포터 약간은 판타지 같으면서도 동화적인 이야기들.......우리가 늘 꿈꾸던 마법의 세계, 이러한 모든 요소들.....즉 아름다운 동심의 요소와 소년들의 우정, 그리고 또한 현재에서 우리가 일상 속에서 꿈꾸는 그런 환상적인 판타지의 이야기들......이 모든 것 들이 이 책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로 만든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든다. 사실상 이런 책을 보기엔 나이가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에 빠져 드는 이유도 역시 이러한 매력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누군가에게도 상실의 시대는 존재 한다...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우리는 모두다 이와 같은 상실의 시대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한다. 다만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또한 잘 인식하지 못한체 흘려 보냈을 뿐이다. 하루키는 이 책 상실의 시대 속에서 우리가 잊고 그냥 지나갔던 상실의 시대를 이야기 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타나베나 나오코,미도리......그들은 모두 우리 자신들의 모습들이다. 아마도 이 책이 그렇게 인기 있었던 이유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러한 모습들을 발견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의 서태후...........

연인 서태후
펄 벅 지음, 이종길 옮김 / 길산 / 2003년 6월

우리들은 흔히 서태후에 대해서 폭군이나 아니면 정치를 잘못했던 여제 정도로만 오해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 책속에서의 서태후의 모습은 내가, 그리고 우리들이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부분과 너무도 달랐다. 그녀는 '서태후', 한 나라의 실질적인 통치자이기 전에, 한명의 여인인 '예흐나라' 라는 것을 이 책속에서 새롭게 느끼게 되었던것 같다. 그녀의 삶은 어떠한 한 나라의 통치자이기 이전에 한 여인이자 한 인간으로서 아름다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러한 그녀는 그녀 자신의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던 그러한 여인이다. 그렇기에 그녀의 삶은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고, 그리고 이책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그녀로서는 뭔가 부족했다는 것을...... 그리고 지극히 인간적인 그녀의 모습이 이 책속에서 실질적으로 조명 될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인간에 대해서 괴테가 말해주는 모든 것

파우스트 1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정서웅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인간에 대한 모든것을 담고 있는 대 서사시'저는 파우스트라는 이 책을 읽고 이렇게 느꼈습니다.사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는 그때는 어렸고 또 아무것도 모르고 읽었던 것이라 '뭐가 이렇게 이상하고 재미없지?'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읽어 보니 이 글 속에는 인간 괴테가 이야기 하는 인간에 대한 모든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파우스트 그가 한 인간으로서 가지는 고뇌들........그리고 '학자 비극', '그레첸 비극' ,'헬레나 비극', '통치자 비극' 이 4가지의 비극 속에서 나타나는 그의 모습은 사실 모든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는 이러한 인간들의 모습 속에서 무엇인가....의미를 찾으려 한것 같습니다. 인간이 그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를 추구하려 하는 그러한 인간의 모습은 의미있는 것이라는걸을 말입니다........

셜록 홈즈 그 짜릿한 추리의 세계로 ^^;

셜록 홈즈 전집 1 (양장) - 주홍색 연구 ㅣ 셜록 홈즈 시리즈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시드니 파젯 그림 / 황금가지 / 2002년 2월

지금은 나이를 먹을대로 먹었지만 지금이나 그전이나 셜록홈즈는 나의 우상으로 남아 있다. 아니 이 순간에도 셜록홈즈 이야기만 손에 집으면 어느새 나는 그의 팬이 되어서 그의 세계로 빠져 들게 된다고나 할까? 이처럼 그는 약간은 시니컬해 보이는 그의 면모가 더 두드러지는 그런 인간적인 매력에다가, 엄청나게 추리력이 비상하여 절대로 그를 지켜 보고 있는 독자들을 실망 시키지 않는 그런 탐정이다 ㅎㅎ 그의 추리를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들은 모두 그와 함께 늘 그가 말하는 '추리' 의 세계로 빠져 들어감을 느끼게 된다. 그의 추리의 세계가 처음 열린 세계가 바로 이 주홍색 연구라는 책인데 이 책 역시 읽는 우리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책이라는 점에서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