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의 영단어 타이틀매치
이미도 지음 / NEWRUN(뉴런)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본래 영화를 찾아보는 성격도 아니고 외화의 경우 영어대사가 잘 들리질 않으니 영화 영어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접하고, 영화, 영어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미국 초등학생들이 보는 영영사전 정도의 풀이 많으로도 훌륭한 영어를 할 수 있는다는 지은이의 말에 새삼스레 다시 용기를 얻고...어떤 식으로든 영어를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익히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재미있는 이런 책을 통해 점점 확장된 공부를 하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물론 성인 독자들도 많겠지만, 영어에 흥미가 적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개정판
파커 J. 파머 지음, 홍윤주 옮김 / 한문화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재출간을 고대하였습니다.누구나 인생에서 이책을찾을때가있음을 믿습니다.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음주가무연구소
니노미야 토모코 글, 고현진 옮김 / 애니북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어쩌다 한번씩 책장에서 발견할 때 웃음을 참지 못한다~우연의 즐거움이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서평단 알림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 나의 야고보 길 여행
하페 케르켈링 지음, 박민숙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광고 카피라이터들이 아주 우러러 보이네, 책 광고 표지의 글,

‘재치와 지혜 그리고 따뜻함이 가득한 특별한 책,
나 자신과 신을 찾아 떠나는,
또한 평가할 수 없는 순례의 가치를 알려주는
솔직하고도 아름다운 42일간의 기록.‘

이렇게 적확하게 내용을 소개해 놓고 있으니... 이런 글을 짓기 위해 얼마나 이 책을 생각했을까... 하지만, 내 나름 이 책의 감상을 이야기 해 보는 것을 빠뜨릴 수 없지.

프랑스 생장피드포르부터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순례길 (아주 생소함) 

지은이는 자칭, 카우치 포테이토 (움직이기 싫어하는 게으른 사람, 소파에서 감자 칩을 먹으며 텔레비전이나 보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것에서 훌쩍 벗어나, 운명처럼 스페인의 순례 길에 오르게 된다. 아무런 사전 준비 (예를 들면, 체력단련이라던지...) 없이...날씨 등의 변화가 심하고 그리 안전하지 않는 장장 600 여 킬로미터의 거리를 걷게 되는 것이다. 그는 길 위에서 자신에 대해, 특히 자신의 몸에 대해 알아가고, 같은 순례자라는 목적이 있지만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 다 닿은 작가는, 겉으로 변한 것은 얼마 없어 보이지만, 삶의 새로운 면을 인식했다 생각한다면 나의 넘겨짚음인가...

현실의 삶에 뿌리박고 그 자양분으로 살고 있으면서 나는 계속해서 다른 세상을 동경해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지친 내 몸, 내 마음 돌봄은 미룬 채, 조금 더 나은 미래, 다가올 미래를 위해 지금은 조금 더 무엇인가를 더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지금 내 주변을 둘러보고 기뻐하고 있는 것은 낙오되는 것이라는 느낌...이런 것에 매몰되어 살아왔던 거다. 그렇다고 모든 것에 초연해 진다는 것은 나의 성정에도 맞지 않는 법...작은 일에도 마음 쓰여 힘들어하는 나에게 초월은 무슨...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머리 속에선 그려지나 말로 되어질 때 무릎을 치게 되는 경구들을 만날 때가 있다. 이 책에서의 ‘유쾌한 담담함’ 이 그런 말이다. 조용히, 하지만 끝없이 변화되고 나아지게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나올 수 있는 말.

종교와 관계없이 때론 신나게, 때론 의연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 란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본 리뷰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되어진 책을 읽고 쓰여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 생물학자가 진단하는 2020년 초고령 사회 SERI 연구에세이 18
최재천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다 읽고 나니, 밀레니엄을 앞두고 떨었던 법석들이, 조용히 지난간 것에 대해 일반인들과 다르게 느꼈던 지은이가 이 책의 집필 의도로 이와 같았으면 하고 바랬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걱정을 사서 미리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할 것이 뻔한 문제들이, 여러 다른 이유들로 쟁점화 되지 않고 미루어 지는 것이 아주 안타까운 것이다.

고령사회에 대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수명연장이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 자체가 문제인 것 같다. 살기 위해 일정 정도의 돈을 벌어야 하며, 일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임과 동시에 자아실현의 장이라면 직업이 꼭 바뀌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소화할 수 있는 일들은 달라지고, 그러함에 따라 직업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떻게 자신의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삶을 질을 높일  수 있을까 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막 사회적으로 일을 시작하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일 젊은이들이 직업관과 사회관, 인생관을 세우기에 얇지만 도움을 받을 좋은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