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꼭 봐야 할 100점의 명화 - 내셔널 갤러리에서 테이트 모던까지
제프리 스미스 지음, 안혜영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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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려고 쌓아둔 책 중에서도 유독 손길이 가는 런던에서 꼭 봐야 할 100점의 명화~

옆사람의 의미심장한 눈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0점의 작품들을 훑어보았다.

어~ 내 수준이 너무 높은건가? 작품과 화가가 매치되지 않지만 많이 봐왔던 낯익은

작품들에 반색을 하다가 서문을 읽어내려가니 저자 제프리 스미스의 친절한 설명에

그럼 그렇지하는 자조적인 맘이 든다. 미술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미술 애호가들을 염두고

두고 선정된 작품이란다.

 

나처럼 전공자는 아니지만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각 유명 갤러리의 손꼽이는 작품들을 모아놓은 작품집같은

성격이 강하기도 하고 예전의 매치가 되지 않아 가물가물했던 기억들을 상기시키고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은 조만간 빠른 시일에 런던에 방문한다며 이 책을 꼭 봐야하는 이유가

충분하고 책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아 부럽기만 했다. 런던 갈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보는 것은 엿보기 심리가 작용한 탓이리라~

 

초상화를 즐겨보는 나에게 렘브란트의 작품들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그윽함과

그 사람의 삶이 녹아있는 현실과도 맞아 떨어지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 보게 된다.

유독 많은 자화상을 그려왔다는 렘브란트는 인간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화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기독교인의 한사람으로 성서와 관련된 작품들도 많이 만나게 되는 것에 대한 감사함도 가지고

있다. 정말 종교와 관련없는 사람들이 봐도 끌림이 있는 작품으로 마주선다는 것 또한 놀라울

따름이다.

 

말 그림을 유난히 좋아하는 큰 애에게 조지 스텁스의 '휘슬재킷'을 보여주니 사진 아니냐고 물어본다. 말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멋진 구도와 비례로  조화롭게 잘 그려 낸 작품이다.

얼마전 독후감상화로 검은말 이야기의 블랙뷰티를 멋지게 그려낸 아이의 자긍심이 이 작품을

보며 강한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킨 것 같다.  좋은 현상이지 않나 싶다.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는 아무리 예술에 무지한 사람이라도 쉽게 알 수 있는 작품이다.

해바리기의 작품은 그림에 입문하는 필수코스일 만큼 유화작품의 시작이기도 하다.

비극적인 삶의 대표격인 고흐의 일생과는 별개로 그의 열정만큼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내게도 90년대 중반에 그린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이 있다. 어설프지만 따라 그렸다는 자부심에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다. 지금은 붓 한번 잡아보지 못하지만 내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나싶은 생각이 든다.

 

런던에서 꼭 봐야할 100점의 명화중 상당수의 작품들이 내셔널 갤러리의 소장품들이 많았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내셔널 갤러리의 작품들을 감상하지 못한 나에게는 귀중한 시간이다.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알아가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는 것 같다.

예술 작품들이 좋은 이유는 애써 말하지 않아도 무언의 침묵이 내 눈앞에 펼쳐진 화폭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들을 이야기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보기에 난해한 작품도 한번 보고 두번 보면 그 느낌이 다르듯이 깊어지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의 세계. 고갱.고야,고흐,드가. 다빈치,모네,마네,루벤스,세잔,에이크,피카소,클림트 외에도 수 많은 화가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는 곳의 초대에 기꺼이 응하고 싶다.

한번쯤 런던을 맘에 두고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좋은 작품들을 한곳에서 접하고 싶은 애호가들에게도 꼭 한번 펼쳐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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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가 되는 어린이 네모네모 로직 - 기초한자편, 틀려야 깨우친다
박원길 지음, 유남영 그림, 멘사코리아 감수 / 제우미디어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영재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내 아이 똑똑하다는 소릴 듣고 싶어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바라본 네모네모 로직은 정말 기존의 스도쿠,퍼즐개념과는

또 다른 차원의 지능개발 게임으로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게임이다.

스도쿠는 의외로 풀리지 않으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인 반면 로직은

그래도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서 그 지루함이 덜하는 것 같다.

 

완성하기 까지의 두뇌싸움과 완성된 그림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큰 장점일 수 있겠다. 한자를 익히면서 알게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를

로직 게임을 통해 해소할 수도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한자를 좋아하는 두 아이들인지라 십이지 한자와 계절,명절,나이에 대한

한자어등과 동물,인물 캐릭터가 그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책을 받게 되면 작가의 소개도 빼놓지 않고 보게 되는데 언젠가 접해

보고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던 똑똑한 한자 교과서의 일러스트를 그린

유남영씨의 이름을 보고 반가운 맘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앞장 표지에 나와있는 캐릭터 디자이너인 유남영씨가 개설한

사이트를 찾아가 다양한 캐릭터들과 카툰을 보면서 여유도 가져보았다.

 

한번씩 쓱쓱 풀고 말기엔 너무 아쉽고 두 아이가 있다보니 한장씩 여유분으로

복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어떤 책이든 아이들은 입맛에 맞으면 무리하게 먹듯이 이 책 또한 무리한 욕심으로

몇장씩에 걸쳐 풀려고 하는 단기간의 집중력을 보여주었는데, 그건 엄마가 충분히

조절하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의 권장학년이 고학년이지만 저학년들도 충분히 풀 수가 있다.

제우주니어의 영재가 되는 시리즈를 한번쯤 접해본 이들이라면 네모네모 로직에

대한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도 가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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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학년 과학교과서 3 곤충 - 학교가기 전에 꼭!
4차원 지음, 김도영 그림 / 동아엠앤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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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학년 과학교과서 곤충편을 손꼽아 기다리던 작은 애 민규의 손으로 쏙

들어간 책은 마지막 책장을 넘길때까지 손에서 떨어질 줄 몰랐네요.

내년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는 민규는 엄마인 제가 보기엔 아직도 어린아이

같아서 항상 한 걱정하지요.

그런 엄마의 우려의 맘에도 불구하고 형보다 책을 더 좋아하는 책벌레이네요.

 

아직은 민규에게 과학이란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닌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흥미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아이의 시선을 붙잡아주니 저에겐 행운의 여신

이라고 볼 수 밖에요.

어떠한 과학 관련 책을 들이밀어도 스펀지 처럼 정보를 흡수하고 잘 기억해

내는 걸 눈으로 보니 정말 감탄이 절로 들지요.

 

이제껏 보여주었던 과학책들과 달리 0학년 과학 교과서는 정말 취학전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꼭 필요한 내용의 군더더기 없는 알찬 내용으로 꽉 찬 책이네요.

 



 

0학년 과학 교과서 곤충편은 대한이가 키우고 있는 민국이란 사슴벌레를 찾아 곤충나라로

떠난 대한이와 친구 보라의 여정의 담은 내용이지요.

곤충의 올바른 정의에 대해서도 배우고 곤충이 절지동물에도 속하지만 엄연히 다른

절지동물과의 차이점도 배울 수 있네요.

또, 곤충은 자라면서 탈바꿈을 하게 되는데 완전탈바꿈,불안전 탈바꿈,무탈바꿈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네요.

 

집에서 아이들이 2년가까이 길러오던 장수풍뎅이도 완전탈바꿈의 종류였어요.

매순간 변하는 장수풍뎅이의 성장과정을 담았던 사진들이 이젠 남아있지 않아 아쉽기만 하네요.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대결은 힘이 센 사슴벌레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애써 장수풍뎅이가

더 힘이 세다며 억울해하는 민규의 모습을 웃음을 참아가며 보았네요.

성충으로 성장해서 살아가는 시간보다 땅속에서의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매미의 일생이

정말 위대해 보이기까지 했네요.

 

보기에 화려하고 예뻐 보이기만 한 나비와 나방의 확실한 차이점과 종류를 배웠어요.

벌의 정성으로 커가는 애벌레들의 일상과 모습에서 우리 사람들의 자식사랑을 떠올렸네요.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모기는 암컷만 피를 빨아먹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어요.ㅎㅎ

시간 날때마다 공원에 가면 아이들이 꼭 살펴보고 건드려보는 개미들의 이야기와 더럽다고 잡기에

급급했던 파리의 내용에도 재미있게 읽어 보았어요.

잠자리의 대단한 식성에 같은 동족도 잡아먹는 비정함에 조금은 잠자리의 이미지가 아이에게 나쁜

인식으로 비춰졌지만 이내 곧 잠자리 채를 들고 쫓아다니는 천진함을 보여줄 거라는 생각이네요.

 

우리에게 유익한 익충과 해를 끼치는 해충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갔어요.

겨울잠을 자는 곤충들의 새로운 계절나기를 지켜보고 성장 해 가는 아이들이 매번 볼 때 마다 다른

의미와 느낌으로 다가 올 곤충들의 이야기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읽어 보았어요.

각 장마다 학교에 가기전에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활용팁이 있어서 좋았네요.

0학년 과학교과서 - 총정리로 마무리 되는데 정말 유익하고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과학책으로

손색이 없었네요.

0학년 과학교과서 식물,인체,지구,포유동물 편도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더군요.

취학전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간다면 저학년이상의 아이들에겐 한번 더 짚고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0학년 과학교과서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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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학년 과학교과서 3 곤충 - 학교가기 전에 꼭!
4차원 지음, 김도영 그림 / 동아엠앤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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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0학년 과학교과서 - 곤충 | ┌협찬책 서평쓰기┐


  2007.08.22 11:09




스피드로(jessin1121) 감사멤버


http://cafe.naver.com/bookchildlove/54056



 



 

 

0학년 과학교과서 곤충편을 손꼽아 기다리던 작은 애 민규의 손으로 쏙

들어간 책은 마지막 책장을 넘길때까지 손에서 떨어질 줄 몰랐네요.

내년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는 민규는 엄마인 제가 보기엔 아직도 어린아이

같아서 항상 한 걱정하지요.

그런 엄마의 우려의 맘에도 불구하고 형보다 책을 더 좋아하는 책벌레이네요.

 

아직은 민규에게 과학이란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닌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흥미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아이의 시선을 붙잡아주니 저에겐 행운의 여신

이라고 볼 수 밖에요.

어떠한 과학 관련 책을 들이밀어도 스펀지 처럼 정보를 흡수하고 잘 기억해

내는 걸 눈으로 보니 정말 감탄이 절로 들지요.

 

이제껏 보여주었던 과학책들과 달리 0학년 과학 교과서는 정말 취학전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꼭 필요한 내용의 군더더기 없는 알찬 내용으로 꽉 찬 책이네요.

 



 

0학년 과학 교과서 곤충편은 대한이가 키우고 있는 민국이란 사슴벌레를 찾아 곤충나라로

떠난 대한이와 친구 보라의 여정의 담은 내용이지요.

곤충의 올바른 정의에 대해서도 배우고 곤충이 절지동물에도 속하지만 엄연히 다른

절지동물과의 차이점도 배울 수 있네요.

또, 곤충은 자라면서 탈바꿈을 하게 되는데 완전탈바꿈,불안전 탈바꿈,무탈바꿈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네요.

 

집에서 아이들이 2년가까이 길러오던 장수풍뎅이도 완전탈바꿈의 종류였어요.

매순간 변하는 장수풍뎅이의 성장과정을 담았던 사진들이 이젠 남아있지 않아 아쉽기만 하네요.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대결은 힘이 센 사슴벌레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애써 장수풍뎅이가

더 힘이 세다며 억울해하는 민규의 모습을 웃음을 참아가며 보았네요.

성충으로 성장해서 살아가는 시간보다 땅속에서의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매미의 일생이

정말 위대해 보이기까지 했네요.

 

보기에 화려하고 예뻐 보이기만 한 나비와 나방의 확실한 차이점과 종류를 배웠어요.

벌의 정성으로 커가는 애벌레들의 일상과 모습에서 우리 사람들의 자식사랑을 떠올렸네요.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모기는 암컷만 피를 빨아먹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어요.ㅎㅎ

시간 날때마다 공원에 가면 아이들이 꼭 살펴보고 건드려보는 개미들의 이야기와 더럽다고 잡기에

급급했던 파리의 내용에도 재미있게 읽어 보았어요.

잠자리의 대단한 식성에 같은 동족도 잡아먹는 비정함에 조금은 잠자리의 이미지가 아이에게 나쁜

인식으로 비춰졌지만 이내 곧 잠자리 채를 들고 쫓아다니는 천진함을 보여줄 거라는 생각이네요.

 

우리에게 유익한 익충과 해를 끼치는 해충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갔어요.

겨울잠을 자는 곤충들의 새로운 계절나기를 지켜보고 성장 해 가는 아이들이 매번 볼 때 마다 다른

의미와 느낌으로 다가 올 곤충들의 이야기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읽어 보았어요.

각 장마다 학교에 가기전에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활용팁이 있어서 좋았네요.

0학년 과학교과서 - 총정리로 마무리 되는데 정말 유익하고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과학책으로

손색이 없었네요.

0학년 과학교과서 식물,인체,지구,포유동물 편도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더군요.

취학전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간다면 저학년이상의 아이들에겐 한번 더 짚고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0학년 과학교과서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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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학년 과학교과서 3 곤충 - 학교가기 전에 꼭!
4차원 지음, 김도영 그림 / 동아엠앤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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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0학년 과학교과서 - 곤충 | ┌협찬책 서평쓰기┐


  2007.08.22 11:09




스피드로(jessin1121) 감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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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학년 과학교과서 곤충편을 손꼽아 기다리던 작은 애 민규의 손으로 쏙

들어간 책은 마지막 책장을 넘길때까지 손에서 떨어질 줄 몰랐네요.

내년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는 민규는 엄마인 제가 보기엔 아직도 어린아이

같아서 항상 한 걱정하지요.

그런 엄마의 우려의 맘에도 불구하고 형보다 책을 더 좋아하는 책벌레이네요.

 

아직은 민규에게 과학이란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닌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흥미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아이의 시선을 붙잡아주니 저에겐 행운의 여신

이라고 볼 수 밖에요.

어떠한 과학 관련 책을 들이밀어도 스펀지 처럼 정보를 흡수하고 잘 기억해

내는 걸 눈으로 보니 정말 감탄이 절로 들지요.

 

이제껏 보여주었던 과학책들과 달리 0학년 과학 교과서는 정말 취학전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꼭 필요한 내용의 군더더기 없는 알찬 내용으로 꽉 찬 책이네요.

 



 

0학년 과학 교과서 곤충편은 대한이가 키우고 있는 민국이란 사슴벌레를 찾아 곤충나라로

떠난 대한이와 친구 보라의 여정의 담은 내용이지요.

곤충의 올바른 정의에 대해서도 배우고 곤충이 절지동물에도 속하지만 엄연히 다른

절지동물과의 차이점도 배울 수 있네요.

또, 곤충은 자라면서 탈바꿈을 하게 되는데 완전탈바꿈,불안전 탈바꿈,무탈바꿈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네요.

 

집에서 아이들이 2년가까이 길러오던 장수풍뎅이도 완전탈바꿈의 종류였어요.

매순간 변하는 장수풍뎅이의 성장과정을 담았던 사진들이 이젠 남아있지 않아 아쉽기만 하네요.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대결은 힘이 센 사슴벌레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애써 장수풍뎅이가

더 힘이 세다며 억울해하는 민규의 모습을 웃음을 참아가며 보았네요.

성충으로 성장해서 살아가는 시간보다 땅속에서의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매미의 일생이

정말 위대해 보이기까지 했네요.

 

보기에 화려하고 예뻐 보이기만 한 나비와 나방의 확실한 차이점과 종류를 배웠어요.

벌의 정성으로 커가는 애벌레들의 일상과 모습에서 우리 사람들의 자식사랑을 떠올렸네요.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모기는 암컷만 피를 빨아먹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어요.ㅎㅎ

시간 날때마다 공원에 가면 아이들이 꼭 살펴보고 건드려보는 개미들의 이야기와 더럽다고 잡기에

급급했던 파리의 내용에도 재미있게 읽어 보았어요.

잠자리의 대단한 식성에 같은 동족도 잡아먹는 비정함에 조금은 잠자리의 이미지가 아이에게 나쁜

인식으로 비춰졌지만 이내 곧 잠자리 채를 들고 쫓아다니는 천진함을 보여줄 거라는 생각이네요.

 

우리에게 유익한 익충과 해를 끼치는 해충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갔어요.

겨울잠을 자는 곤충들의 새로운 계절나기를 지켜보고 성장 해 가는 아이들이 매번 볼 때 마다 다른

의미와 느낌으로 다가 올 곤충들의 이야기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읽어 보았어요.

각 장마다 학교에 가기전에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활용팁이 있어서 좋았네요.

0학년 과학교과서 - 총정리로 마무리 되는데 정말 유익하고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과학책으로

손색이 없었네요.

0학년 과학교과서 식물,인체,지구,포유동물 편도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더군요.

취학전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간다면 저학년이상의 아이들에겐 한번 더 짚고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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