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해야할 50가지
판싱 지음, 문지영 옮김 / 무한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학교라는 사회로 첫 발을 내딛게 될 아이들, 모자라서도 넘쳐서도 안 될 것이 무엇일까?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시간들이 될 유년시절의 대부분을 보내게 될 초등학교에서는

 내가 어릴적 겪었던 일들의 대부분을 똑같이 경험하고 인생의 기초를 쌓게 될 것이다.

 후회하고 되돌리기엔 때 늦은 시간이 될 아주~ 중요한 시간들을 내 아이에게 만큼은

 충분히 경험하고 뜻깊은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읽었다.

 

 저자는 판싱이라는 중국의 세계적인 청소년 교육가로 우리의 문화와는 조금은 동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겼는데 어디서든 그 흐름은 같은 것 같다.

 초등학생이 꼭! 해야할 50가지는 정말 아이들이 한가지씩 꼭 실천한다면 누구보다도 모범적인 생활로

 초등생활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구구절절 다 옳은 말들이다. 하지만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큰 아인 맏이답게 항상 의젓하고 책임감도 강해 모범적인 생활을 하지만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잘못된 습관

 을 가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자꾸 지금일을 조금뒤로 미루는 습관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항상 아이에게 일려주는 말이 있

 다. '자신과 한 약속은 꼭 지키자 ~ 모든 일에 절대로 쉽게 포기하지 말자 ~  이 두가지는 항상 아이에게 일러

주는 말이다.

 

 큰 애라고 모든 걸 챙겨주다보니 이런 일들도 생기지 않았을까하는 자구심과 함께.

 큰 애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어요 ~ 라는무언의 외침을 엄마인 내가 묵살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본다.

 초등학생이 꼭! 해야할 50가지 책이 왔다며 읽어볼래? 했더니 큰 애가 "매일 몇가지씩 읽어볼께요." 라고 말

 한다.

 매일 조금씩 내가 할 일을 되새기면서 초등입학 준비를 채비하는 큰 애를 보니 믿음직스럽다.

 우리 아이가 초등 6년의 시간을 누구보다도 알차게 보내기를, 후회없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아이의 친구로, 엄마로, 인생 선배로 아낌없는 조언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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