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첫 페이지 프롤로그에서 다룬 독일의 작곡가 카를 베버가 아내에게 선물한 곡에서 비롯된 책의 제목과 서사에 관한 배경이 무척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마치 그 곡의 플롯처럼 저자는 우리에게 발레를 선사하고 글로써 발레를 엮어 선물한다. 발레의 미 그러니까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전반적인 곡선을 자아내는 신체 구조인 발등의 아치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아치를 일컫는 바나나 발등, 쏙 들어간 무릎, 우아함의 미를 자아내는 어깨 등의 미적 요소 그리고 단순 신체의 미를 넘어 보다 더 실질적으로 발레 테크닉에 임할 수 있는 부상의 가능성이 낮고 발레에 가장 최적화된 신체 구조를 엄격히 체크하고 테스트 선발하는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에 관한 글도 무척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그리고 발레 동작의 기본 포인트 자세인 푸앵트로 시작하여 고관절을 여는 턴 아웃과 풀업 등을 쉬이 설명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로 이해를 돕는다. 준비 자세인 프레파라시옹과 마지막 인사와 경의를 표하는 레베랑스까지 그리고 발레 의상과 슈즈에 관한 글도 무척 흥미롭다. 포인트 슈즈인 토 슈즈에 관한 설명과 슈즈의 각기 명칭과 토 슈즈에서 파생된 플랫 슈즈 그 과정 속에서 오드리 햅번에 관한 글이 실려있다. 또 빠질 수 없는 튀튀에 관해서도 다뤘다. 튀튀의 종류와 튀튀의 변화 과정 속에서 다룬 여럿 에피소드에 깃든 탄생 배경과 상세 디자인 설명과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튀튀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내가 정말이지 사랑하는 영화이자 시퀀스를 한데 다뤘다. 그것은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작품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그 작품이 이렇듯 이 책에서 다뤄지다니! 어린 누들스가 로맨틱 튀튀를 입고서 홀로 발레를 하는 어린 데보라를 훔쳐보는 시퀀스는 정말이지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예술 시퀀스다.그 외에도 발레단 내 진급 과정과 직급과 호칭과 작품 내 해당하는 각기 역할과 비중,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뜻하는 바와 그 명칭이 갖는 무게와 가치, 발레 메소드의 종류와 특징과 차이점, 벨 에포크 시대의 발레 뤼스, 발레 고전 작품과 드라마 발레 이윽고 등장한 현대무용과 탄츠테아터, 탄츠테아터 방식을 적극 수용한 피나 바우슈에 관한 작품 설명과 책의 말미 서커스와 새로운 혁신인 누벨 당스, 21세기의 컨템퍼러리댄스 등 보다 많은 예술적 연대를 다루고 있다. 발레를 사랑하고 관심이 있고 전반적인 발레에 관한 이해가 필요한 그 누구든 쉬이 펼쳐들 수 있는 사랑스러운 서적이다.ttps://instagram.com/vivre.sa.viehttps://m.blog.naver.com/coralpe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