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극한 경제 시나리오 - 팬데믹 이후 회복과 성장을 위한 생존지도
리차드 데이비스 (Richard Davies) 지음, 고기탁 옮김 / 부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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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 위드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것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극한 상황이 언제 어디서든 벌어질 수 있으며, 우리의 경제와 삶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질 수 있다. 향후 10년 가장 중요한 추세는 고령화, 디지털화, 불평등화 이다. 현재도 우려되는 것은 앞으로 더욱 심화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증폭하고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 전반에서 대격변을 불러올 것이다.



 

극한에 대비하려면 극한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곳들이 살아남아 회복하고 성장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반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춘 것들이 참담한 실패와 몰락을 겪는 이유는 무엇인가? 임박한 미래를 선도하는 곳들은 어떤 충격과 도전에 직면하며 어떻게 대응하는가? 생생하고 감동적인 일상의 풍경과 현장의 목소리, 앞으로 몇십 년간 세상을 규정할 극한 시나리오와 거기에 맞설 생존 지도를 또렷해 보인다.


 


 

우리는 과연 이 대격변의 도전 앞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거기에는 어떤 위기와 기회가 도사리고 있을까? 어떤 요인이 성공과 실패를 가를까? 어떤 자산이 우리를 생존과 회복, 성장으로 이끌까? 


 


 

2030년이 되면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네 나라는 50세 이상 시민이 그 이하 연령대를 합친 수보다 많아지면서 오늘날의 아키타와 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첨단 기술은 더 많은 작업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며, 디지털화는 에스토니아 정부가 탈린에서 취한 것과 같은 조치를 모방하며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공 부문을 통해 갈수록 확산될 것이다. 여러 신흥국에서 상위 10퍼센트의 소득이 전체의 50퍼센트에 가까워지면서 산티아고식 도시 불평등화는 더욱 보편화될 것이다.
지구상 대다수 사람에게 2030년은 이 세 도시의 종합 세트가 될 것이다. 즉 인구통계학적으로 고령화되고,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경제적으로 불평등한 도시 사회가 될 것이다.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도서출판 "부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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