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최경봉.시정곤.박영준 지음 / 책과함께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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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괜찮은 책인데, 리뷰가 하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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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왕가위 감독 박스세트 : 한정판 (6disc+부클릿)- 화양연화 + 중경삼림 + 동사서독리덕스 + 해피투게더 + 2046 + 타락천사
왕가위 감독, 임청하 외 출연 / 이오스엔터 / 2015년 5월
138,000원 → 124,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1% 적립)
2015년 05월 2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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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태양 아래서
모리스 피알라 감독, 모리스 피알라 외 출연 / 무비플렉스 / 2011년 6월
16,500원 → 14,000원(15%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15년 03월 1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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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아브르- 아웃케이스 없음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 앙드레 윌름스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2년 4월
25,300원 → 13,200원(48%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12년 03월 2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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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앤 폰테인 감독, 블라드미르 요르다노프 외 출연 / 키노필름 / 2012년 3월
16,500원 → 13,200원(20%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12년 03월 10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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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담배 - 어느 사랑의 이야기 일루저니스트 illusionist 세계의 작가 5
브루노 프라이젠되르퍼 지음, 안성찬 옮김 / 들녘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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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같은 거 잘 안 쓰지만 먼저 쓰신 분이 이 책에 너무 혹평을 가한 것 같아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리뷰를 남깁니다.

일단 이 책 재밌습니다. 한 번 펼치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소설의 가장 큰 미덕은 프랑스의 대문호 오노레 드 발자크가 말했다시피 "재미" 아니겠습니까? 이 책은 그걸 제대로 충족시켜줍니다. 교훈이니 자기 성찰이니 정보 제공이니 하는 나발 따위 다 집어치우고 재미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 이겁니다. 그 다음이 바로 앞서 나열한 것들과 기타 등등이 나오겠지요.

이 책이 재미만 있는냐? 딱히 그런 것도 아닙니다. 담배의 유래나 담배에 관련된 여러 유익한 정보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금연에 관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다 보면 담배가 무지 "땡긴다"는 거, 특히, 금연 중인 분이시라면 이 책을 안 읽는 게 좋을 듯합니다. 금연에 확실히 성공하고 나서 읽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정말 거짓말 아니고 읽다 보면 담배 생각이 절절합니다. 이 책의 경고문구대로 당신과 당신의 애인을 중독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만 유의한다면야 이 책은 아주 재미있을 것입니다.

지금 흡연자거나 금연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흡연자거나 아니면 못말리는 용고뚜리이거나 지금 금연 중인 분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완전 공감 백배거든요. 이 책의 한 가지 아이러니한 점이 바로 이겁니다. 금연에 관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없는 분들은 이 책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적어도 내가 느낀 만큼의 재미를 느끼기는 힘들 듯, 아마도!

그렇다면 나는 어디에 속하냐? 바로 이 책 읽을 당시 금연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금연성공을 위해 이 책을 읽었고......! 어쩌면 고행 같은 금연생활을 위로 받기 위해서 읽은 것일 수도 있고, 기타 등등, 뭐, 어쨌거나......, 분명 이 소설 나쁘지 않은데, 별 두 개는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 때문에 원래는 별 네 개 주려고 했는데,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별 다섯 개로 바꿨음을 밝힙니다. 이 책이 나쁘지 않으신 분들은 이 책과 더불어 짐 자무시의 "커피와 담배"를 보거나 리처드 클라인의 "담배는 숭고하다"를 읽어 보시는 것도 금연 실패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아무튼 이 책 재미있습니다. 적어도 별 두 개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장담컨대!

그럼 아무쪼록 재미있게 읽으시고 꼭 금연 성공하시길.......그럼 전 이만 실례.......담배나 "한 까치"  하려고요.

같이 하시겠습니까? 

어..... 죄송한데...... 이거 어쩌죠......?

흠.........돛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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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퍼
테오도로스 앙겔로풀로스 감독,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외 출연 / 미디어연가 / 2013년 2월
22,000원 → 16,500원(25%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3월 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3년 01월 29일에 저장

가을의 정원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감독,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외 출연 / 무비플렉스 / 2013년 1월
16,500원 → 14,000원(15%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3월 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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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병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 반롭 롬노이 외 출연 / 필림21 / 2012년 11월
17,600원 → 14,300원(19%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2012년 11월 1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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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룰렛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 안나 카리나 외 출연 / 필림21 / 2012년 11월
17,600원 → 14,300원(19%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2012년 11월 1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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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Pink Floyd -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40th Anniversary Deluxe LTD. Edition]
핑크 플로이드 (Pink Floyd) 노래 / 이엠아이(EMI)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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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은 섹스 피스톨즈다, 라고 정의하는 나에게 핑크 플로이드는 록계에 미친 지대한 영향력과 그 엄청난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매력적인 밴드는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프로그레시브"라는 단어만 보면 경기 일으키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단지 이런 류의 음악이 나랑 좀 안 맞는다는 것뿐이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내가 소장하고 있는 앨범 중에 "프로그레시브"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음악을 하는 밴드들의 앨범은 핑크 플로이드가 유일하며 그것도 록역사를 알아가기 위해 반드시 들어야 하는 무슨 관문과도 같은, 속된 말로 "개명반" 몇 장 갖고 있는 게 전부다. 물론 이 개명반들도 호기심 반 의무감 반으로 샀는데, 처음에는 프로그레시브 록을 알기 위해 좀 듣다가 호기심이 사라진 지금은 1년에 한두 번 들을까 말까 한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단군 신화와 같은 존재인 핑크 플로이드가 이러할진대 다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의 음악은 내게 오죽하겠는가! 그래서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은 내 음반 구입 순위에서 맨마지막에 위치한다. 다른 음반들 다 사고 그래도 돈이 남으면(그런 일은 정말 드물지만) 사는 게 프로그레시브 록인지 메탈인지 하는 장르 이름도 어려운 기타 등등의 음반이다. 내가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이 핑크 플로이드뿐인 건 아마 이런 이유가 클 것이다.

그리고 난 무슨무슨 한정반 따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통 앨범보다 웃돈을 얹어주고 한정반(별다른 메리트가 없는 한정반)을 몇 번 산 적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왠지 음반사의 상술에 놀아난 기분도 들었고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음악 감상 그 자체보다 음악 외적인 것에 집착하는 내 모습에서 옛날의 나를 잃어가는 것 같은 안타까움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한정반에 목숨 거는 음악감상자들을 불순하다고 매도하려는 뜻은 아니다. 물론 개중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진 않을 테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런 열정을 나는 존중할 뿐만 아니라 굉장히 멋있다고 느낀다(때론 귀엽기도 하고.......영화에 가끔 나오는 장면처럼 자기가 아끼는 음반 손때 탈까봐 애지중지하는 모습, 얼마나 귀여운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다만 생각과 취향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차이를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아주 잘 알고 있다. 내가 프로그레시브 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자유인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펑크록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자유다. 그래서 말하는데, 한정반 같은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을 정도로 한정반에서 자유로워졌느냐, 그것도 아니다. 정규반과 달리 보너스 트랙이나 DVD를 끼워서 한정반이라고 이름 붙여서 비싸게 팔아먹는 꼴을 보면 장삿꾼들의 영악한 상술이라 생각하면서도 그 망할 한정반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유연한 태도를 취한다. 있으면 사고 없으면 보통 앨범을 사서 듣는다가 한정반을 대하는 나의 달라진 태도다. 예전처럼 못 구해서 안절부절못한다거나 놓친 앨범에 대한 집착 같은 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록 장르일 뿐만 아니라 그것도 한정반인 이 앨범을 왜 구입했냐고 물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이런저런 여건이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핑크 플로이드의 이 앨범이 없었고 더 중요한 건 한정반이고, 운 좋게도 때마침 여유 자금이 있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질렀다. 지르길 잘한 것 같다. 누가 LIMITED DELUXE EDITION 아니랄까 봐 되게 호사스럽다. 내가 갖고 있는 앨범 중에서 가장 비싸며(박스셋 제외), 그런 만큼 호사스럽다. 양장본 책처럼 만들어졌는데, 씨디 만지는 게 조심스러워진다. 뭐 사람이 살면서 이 정도 호사도 누려봐야 하지 않겠는가(얼마나 오래 살 거라고)! 핑크 플로이드의 팬 또는 프로그레시브 록인지 뭔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당장 지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쪽을 즐겨듣는 편이 아닌 나조차 이 앨범 갖고 있으니까 왠지 뿌듯한데, 이런 쪽을 좋아하거나 핑크 플로이드 팬이라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 먼훗날을 생각하면 "지금" 사두는 게 현명하다고 본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이래서 한정반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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