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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앤디 위어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 신화 12신
중 사냥, 숲, 달
등과 같이 여성과
어린아이를 돌보는
여신이기도 하며, 은활과
금화살을
들고 숲에서
사냥을 하는 활기찬
처녀신의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했던
아르테미스, 더 오래
전으로 가면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던
여신을
제목으로 쓰여진
마션의 작가 앤디
위어의 신작소설
11월 30일 출간예정인 SF 스릴러소설을 PDF 파일로
먼저 읽어보게 되었는데 와 이 작가 아이디어가 참 샘솟는다.
아니, 생각으로만 끝날 수 있는 상상 속 달나라의 공간을
집마냥 자유자재로 그려가며 작품을 써내려가는게 멋있다.
화성을 넘어 달나라고 간 앤디 위어는 『아르테미스』 속에서
달을 인간이 정복한 관광지이자 거주지로 아주 섬세하게
지도를 그려가며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구처럼 인간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2천명 정도가 되는 인구와 0.5㎢ 범위의 도시 아르테미스
에서는 지구에서 돈 많은 관광객이 주로 방문을 하고는 한다.
『아르테미스』 = 달나라 인간이 가공한 도시 아르테미스
달에 사는 천재소녀의 기발한 범죄 프로젝트라는 내용이
어떻게 펼쳐질지 가능은 할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실 아르테미스라는 의미가 도시라는 뜻 보다는 범죄를
저지른 똑똑한 소녀를 일컷는 의미일거라 생각했는데..
SF 스릴러소설은
매우
현실적이다.
돈이 많은
지구인이
방문할
수
있다는
팩트는
그대로이고
언뜻
헝거게임이
생각나듯
도시에는
계급을
나누고
있다.
부자,
하층,
범죄자
등
천재
소녀인
재즈
바샤라는
짐꾼으로
일하면서
가난이라는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협소한 잠자리만큼이나
그녀가
모을
수
있는
돈도
적고,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길도
적다는
것이
함정이었다.
관광가이드가
되고
싶었지만
시험마저
떨어지고
“빌어먹을.”
가이드에서
떨어진
것도
참
빌어먹을만
하다.
동작도
과제도
완수했고,
코스라는
것도
7분만에
끝냈다고
한다.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파트너도
구했으니
이정도면
완벽한
가이드가
아닐까
싶지만
열심히
일해서
산
우주복이
하필이면
시험에서
고장이
나는
중고
우주복이었다
'ㅁ'b
시험보는데 공정성을
위해
도구
정도는
줘야지!!라고
눈
앞에
외쳐주고
싶지만
EVA 마스터는
결과
위주의
직업이고
달은
아주
잔인한
놈이라
망가진
우주복에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6개월을
다시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6개월 후에는
우주복이
다시
안망가진다고
보장하나요?
이제 이정도면
이
소녀를
왜
이런
달나라
따위에
둔건지
그녀의
부모는
누구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아르테미스』의 시작은
헝거게임하고도
비슷하고,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캡슐이나
달나라보다
빌어먹을!
우주복 하나
제대로
없어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는
현실이 더욱
잔인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럴바에는
그거
없어도
숨
쉬는
지구가
좋자냐
캡슐
집은
잠자리
말고
관이라는
용도
하나가
더
있다니
이
곳을
벗어나기
위해서
불법이라도
마다할
수
없는게
재즈
바샤라
천재소녀라는
주인공에게
주어진
현실
물론 달나라에서 불법적인 일을 하다가 걸린다면
달에서 추방은 기본이고 목숨까지 내놓을 수도 있지만
부자들은 유흥을 위해 막대한 지불을 통해 금지된
것을 원하기도 하기에 재즈에게는 유혹적인 벌이
그들의 최초 거래는 시가
언제나 어디서나 금지된 건 달콤하고, 시가와 알콜같은
끊을 수 없는 것들은 어떻게는 찾고만 싶은 법이 아닐까?
이미 표지에서 잠깐 보였지만 달에는 산소공급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인화물질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지역이다.
『아르테미스』에는 이미 2천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부유한 사람들이 관광을 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불이나
산소를 공급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아르테미스』 전체에
위험적인 문제들이 연달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부유한 거래자가 제안해 온 일은 무엇일까?
꿈이 실현 된 공간처럼만 보이던 아르테미스는 그냥 지구의
작은 축소판이었을까? 재즈가 겪어나가는 과정이 헝거게임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기는 하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그 위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은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PDF 파일을 읽고나니
종이책으로 한번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과
수학과 과학적인 지식이 이용되는 부분이 그림으로 좀 더
구체적이게 함께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과
스토리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육두문자는 적당히 삭제되어도
충분히 책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영화로 개봉되는 것보다 종이책이 나만의 머릿 속 상상을
더욱 선명히 그려줄 것만 같아서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헝거게임의 우주판 + 넘나 현실적인 배경
그래도 계속 궁금해지는 이야기 『아르테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