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기술 - 어떻게 하면 잔뜩 날 세우지 않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까?
니시다 마사키 지음, 윤재 옮김 / 갈매나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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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화가 많은 편도 아니고, 화가 난다고 해서 표출을 하는 편이 아닌데 유독 결혼생활을 하면서 순간 순간 울컥 화가 나는 순간이 많아졌다. 원래에도 속에 생각을 담아두는 편은 아니었지만 유독 신랑 앞에서는 화가 나고 감정 조절이 되지 않는 것일까?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기술> 속에서는 금세 화를 내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앞에서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해당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썼다

병원을 다니면서 상담을 받아보기도 하고 약을 먹기도 하고 감정조절을 하는 다양한 책을 읽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감정이라는 역시 내가 노력함으로써 조절할 있다는 점에서 방법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

화가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른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무뚝뚝하게 대하게 된다면 인간관계고 엉망이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인생을 스스로 망쳐버린다는 것이다. 특히나 불안과 긴장이 지나치게 고조된 결과 감정의 폭발이 쉽게 일어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감정은 반드시 컨트롤 되어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의 감정을 뒤흔드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어릴 때는 가장으로써 살아야 한다는 막중함이 어깨를 짓눌렀지만 이게 화가 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친정엄마가 곁에서 멀어지고 남이었던 사람과 가정을 꾸려나가면서 해야할 , 챙겨야 것이 늘어나고 만성적 긴장상태가 되면서 더욱 우울함을 느꼈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7장에 걸쳐 마음에 날이 서는 이유와 충동성이 발생하는 원인 등을 비롯해 잔뜩 날이섰을 마음을 다스리는 응급처치법, 그리고 평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나를 몰아부치지 않는 생활습관, 주변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과 주위를 날카롭게 만들지 않는 대화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기술 6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음에 날이 서기 시작하면 인생이 꼬인다는 프롤로그는 가장 와닿는 말이기도 하다.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하면 사소한 행동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을 내기 쉬워지고, 눈치를보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바쁜상태

스스로가 감당하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커지면 불안과 공황장애 같은 마음기 커지면서 또렷하던 정신마저 휘청휘청거리고는 한다. 스케줄을 잊고는 당황하고, 365일을 700일을 보내듯 바쁘게 보내려고 하며 일정을 지키지 못해 나를 몰아붙이고, 일이 끝나고 나면 비로소 한숨을 돌리는 모습, 속의 모습은 나와 너무나 똑같아 더도 덜도 설명할 무엇이 없다.










가장 위험한 것은 긴장이 지나치게 고조된 끝에 눈이 뒤집혀서 분노로 폭발하기 쉬운 상태에 빠질 있다는 점이다. 여유를 잃어 스스로를 제어하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는 것이다.

이런 상태는 서스름없이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를 죽이려고 수도 있고, 사소한 일에도 보복하고 싶어하는 날선 마음을 가질 있게 만드는데 이런 상태는 아무나 가질 있는게 아니야! 라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누구도 언제든 가질 있는 위험한 마음의 현실인 것이다. 내가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기술> 읽으면서 깨닫고자 하는 것도 이런 점이다. 이미 나는 무엇이 나를 날서게 만드는지 알고 있지만 약에 의존하는 외에는 치료법을 알지 못한다. 독서를 통해 성인군자가 수는 없지만 다른사람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을 있는 방법 정도는 배울 있지 않을까?

다양한 파트 중에서도 나는 잔뜩 마음을 다스리는 응급처치와 평정심을 잃지 않기 위한 마음공부을 집중해서 독서를 했다.

독서 내용처럼 실행한다는게 쉬운 것은 아니지만 15분을 단위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을 가장 먼저 시작해보고자 한다. 15분이 아니더라도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마음먹자마자 결제를 하고 이야기를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침착하게 생각할 있는 시간 안에 이런일이 생겼는지, 마음을 다스리고 문제를 해결할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시간을 나눠보는 행동은 헤어나올 방법을 침착하게 생각할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것이라 믿는다.

무언가를 하지말아라,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아라는 하지말아라는 것들이 많은 심리학 도서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기만 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기술> 마음을 공부하는 방법을 안내해주고 있어 읽기 편안한 마음이 든다.

자기 생각을 좀처럼 수정하지 못하면 아집, 상식, 전례, 선입관, 고정관념에 맞춰 생각이 굳어진다. 이렇게 경직된 사고회로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 짜증이 치미는 일이 잦아진다.

분명한 것은 우리에게는 존경하는 사람이 있고,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지만 사람들보다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우리 옆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내가 날서있듯 신랑에게도 짜증이라는 모습을 표출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감정을 심리학에서는 동일시(identification)이라고 하는데 대상이 갖는 생각이나 감정, 행동, 속성을 받아들여 동일한 경향을 나타내고자 하는 심리적 과정을 말하는데 예를 들자면 자식이 부모와 같아지고 싶어하며 두중에 반항이나 엇나가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결국 부모의 직업을 이어가듯 부부의 경우에도 서로의 감정을 받아들여 동일시 되는 감정을 느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주 좋은 방법이 하나 있다. 내가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있는 단계로 성장한 다음 나와 다른, 아주 이성적이고 침착한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 신경이 곤두설 때마다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상상해보는 것이다. 신경이 날카롭고 흥분했을 제대로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우니까 그런 '' 잠시 뒤로 물러서게 다음 내가 만들어 놓은 이성적이고 침착한 사람이 취할 행동을 따라해보는 것이다. 평소 내가 존경하던 가까운 사람을 떠올린다면 더욱 쉽다고 한다

하나의 방법은 리프레이밍(reframing) 이건 쉽지 않지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행동이라 생각된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다 똑같은 맥주의 양을 보고도 아직 이만큼이나 남았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술

리프레이밍이란 이처럼 인지의 틀을 다시 세운다는 의미로 평소와 다르게 생각함으로써 날카로운 기분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것이라 나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날카롭게 산다는 둥글둥글하게 세상을 바라보지 못한다는 점에서 24시간을 보내는데 무척이나 기운이 빠지는 일이기도 하다. 하루종일을 쉴틈없이 나를 굴리기 보다 여유롭게 바라볼 있도록 화를 다스릴 있는 시간을 가질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면 약도, 병원도 어느새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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