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무대

[수입]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dts] (2disc) - M 22
모짜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외 / Decca / 2006년 12월

지금껏 본 오페라 영상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5~60편 되는데 이번처럼 집중해서 보게 된 영상도 많지 않다. 

코지 판 투테를 단 한번 들어 본 적도 없건만 이렇게 재미있다니... 

4명의 젊은 남녀역은 많이 알려진 성악가들은 아닌 듯 하지만 연기나 노래 모두 하나 빈틈없이 사람을 빠져들게 한다. 

특히, 굴리엘모역의 스테판 드구는 너무 멋지다. 영화배우 해도 되겠다 ㅋㅋ.

무대위의 네 사람이 실제로도 그런 성격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자연스럽고도 세밀한 성격 표현을 하고 있다.  

게다가 알폰소와 데스피나는 네 젊은이를 쥐락 펴락하는 여유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모짜르트의 오페라, 특히 다 폰테 3부작은 그 치밀한 짜임새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