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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 생생똑똑 시리즈 3
효리원편집부 지음 / 효리원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이제 22개월이 다 되어서 조금씩 사물의 이름에 관심을 가집니다.
18개월무렵부터 '멍멍', '움머' 등의 의성어를 한두개씩 하면서 개와 소를 무척 좋아하기에 어딘가에서 이 책의 전집을 추천하기에 동물편만 하나 샀지요.
그냥 사진이 아니고 사진같은 세밀화로 그려진 동물 그림들이 맨첫페이지부터 끝까지 알차게 들었습니다.
아기들이 직접 책을 펼칠때 맨앞이나 맨뒤의 빈페이지가 펼쳐지면 아직 서툰 손짓으로 어렵게 펼친 아기에게 조금은 실망감을 주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건 맨앞부터 맨끝까지 빈페이지가 펼쳐질 일이 없어 좋습니다.
며칠전 도서관에 가서 이 시리즈와 비슷한 다른 책들도 봤는데, 비교하면서 보니 그중 이 책이 나아보이더군요.
책의 마감도 깔끔하고, 그림 한장 한장도 이쁘고, 편집도 깔끔하네요.
책 크기도 아이손에 적당하고, 펼치면 보드북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살짝 펼쳐져서 아이가 잘 펼쳐보면서 봅니다.
사진보다 세밀화가 아이에게 더 생생한 느낌을 주는지 하나씩 짚으면서 이름을 말해주면 계속 해달라고 조르네요.
비싸지 않으면서 사물 이름에 관심갖기 시작한 두돌무렵 아이에게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