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 오페라의 잡다한 뒷이야기와 줄거리

세기의 걸작 오페라를 찾아서
이덕희 지음 / 이마고 / 2004년 10월

오페라 투란도트의 줄거리를 알고싶어 포털 검색을 했더니 이 책의 일부가 발췌되어 검색되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아쉽게도 내가 원하던 책은 아니었다.

14개의 유명한 오페라에대해 정리되지 않는 이런저런 관련된 이야기를 나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모짜르트의 <마술피리>가 만들어지던 당시 유럽의 이런저런 에피소드. 당시 모짜르트의 인기. 재정상태. 그의 후원자. 아내 이야기. 대본 써준 사람과의 관계. 떠돌던 소문. 기타 등등.

1990년대에 어느 다른 매체에 연재한 글들을 단순히 모아놓은 것 같다. 책머리에 그렇게 썼나?

내가 읽은것은 1999년도 판인데 지금은 2004년 출판으로 되어있는데, 내용이 달라졌을지는 모르겠다.

미장원에서 보는 연예잡지의 느낌이랄까.

오페라와 관련된 뒷얘기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같은 초보자가 막 시작된 관심으로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