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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ㅣ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하려는 생각이 게으름으로 인해 생각만으로 끝나는 경향이 많았다. 아침 잠, 따사로운 이불 속의 온기, 게으름 이런 마시멜로를 나는 덥썩 덥썩 먹고 있었던 것이었다.
살을 빼야 한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다짐만 하고 실천을 못 하고 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달콤한 먹거리와 관련된 책이어서 더욱 좋았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이런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예쁜 유리병과 파스텔 색으로 군침을 돌게 만드는 진짜 마시멜로를 사서 침대 머리맡에 두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멜로를 보면서 오늘 하나를 먹지 않으면 내일 두개를 먹을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
정지영 때문에 홍보(안 좋은 쪽으로 된 홍보지만 어쨌든...)가 많이 되었던 책을 이제 읽게 되었는데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이유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어제도 달콤하고 맛있는 빵들의 유혹을 모두 물리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고, 하고 있는 사람들이여... 이 책으로 굳건한 마음가짐을 다시 다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