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1 쇠똥구리는 왜 똥을 좋아할까? WHAT왓? 자연과학편 1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저는 시골에서 자라서 어렷을때 이 쇠똥구리를 본적이 있답니다.  학교가는 길가에서 열심히 동그랗게 만든 쇠똥을 굴리고 가던 쇠똥구리들을 골려주던 생각이 나네요.  쇠똥을 빼앗아 저만치 멀리 같다 놓는 아주 못된 장난이였지요... 지금 생각 해 보니까 정말 그러네요.. ㅠ.ㅠ.

아무튼 지금은 시골에서도 이 쇠똥구리를 볼수 없을 것 같아요.  소들은 모두 외양간에 묶여있고, 길은 모두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줄수 없다는것이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지만 책으로 본 쇠똥구리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우선 쇠똥벌레는 -백과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네요. ^^

딱정벌레목(─目 Coleoptera) 풍뎅이과(─科 Scarabaeidae) 쇠똥구리아과(─亞科 Coprinae)에 속하는 길이 16㎜ 정도의 곤충.

몸은 타원형으로 편평하며 흑색을 띤다. 머리와 머리방패는 넓적하고 능형(菱形)이며 앞가두리는 위로 향해 있고 그 중앙은 조금 만입(彎入)했다. 촉각은 짧고 흑색을 띠며, 앞가슴의 등쪽은 크고 편원형(扁圓形)이며 중앙이 융기해 있고 미세한 점각(點刻)이 아주 빽빽이 나 있다. 딱지날개[翅]는 앞가슴보다 좁고 앞가두리 밑마디 근처에 깊은 만입부가 있다. 7줄의 불명료한 세로홈이 있고, 간실(間室)에는 둥글고 잔 알갱이가 매우 빽빽이 들어 있다. 흑색 다리가 발달했고, 앞다리 종아리마디는 폭이 넓고 바깥쪽이 톱니 모양이며 앞쪽 끝 가까이에 3개의 큰 이가 있다. 발목마디는 극히 작다.

인분(人糞)과 쇠똥[牛糞]을 구형으로 빚어 자기 집으로 운반하는 습성이 있다(쇠똥구리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연유함). 한국(한반도 및 제주도)·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유럽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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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두 마리 그러니까 아빠, 엄마 쇠똥구리가 어떻게 소똥을 굴려서 먹이를 만들고 집을 짓고 운반하며 알을 낳는지 잘 써있답니다.   쇠똥구리는 소똥을  구슬 처럼 만들어 먹이로 사용하기도 하고 그속에 알을 낳기도 하지요.  알들은 먹이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먹이 걱정을 하지 않고 자랄수 있고요. 

쇠똥구리들은 소똥을 발견하면 그 근처에 땅을 파서 바로 집을 짓는 답니다. 그래야 먹이를 나르기가 편하기 때문이지요.  부지런히 소똥을 굴려 집으로 운반한 다음 그곳에 알을 낳고 키우는 것이지요.

어른이 되어서도 한번도 보지 못할지도 모르는 쇠똥구리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 보고 싶은 책이라서 한권 구입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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