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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ㅣ 사계절 저학년문고 1
노경실 지음, 신가영 외 그림 / 사계절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짧은 단편동화가 7편 수록되어 있는 창작 동화집이예요.
새가된 내일이 이야기는 소가된 게으름뱅이가 생각나는 이야기네요. ^^ 내일이의 이름은 철수예요. 노는것과 밥먹는거 자는거 빼고는 모든일을 내일로 미루기 때문에 별명이 내일이가 되었거든요. 내일이가 꿈속에서 새가 되어 격는 재미있는 일이 그려져 있어요. 게을뱅이 내일이가 이 꿈에서 깨어나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지요??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는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겪어보았음직한 이야기네요. 선생님께 선물받은 책을 강아지가 모두 찢어놓았거든요.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썩은 사과.... 읽으면서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내용이였어요... 부모님이 안계신 친구가 고아원에 가게 되었는데 고아원에 가지고 갈 선물로 누나가 파는 사과를 가져가려고 하루에 하나씩 열심히 모았는데 고아원 가는날이 되어 열어 보니 사과가 모두 썩어 있었거든요. 친구는 그만 울어버리고 말아요.....
김알렉스라는 아이...이름에서도 느껴지지요? 이이야기는 혼혈아동에 대한 한 친구이 선입견에 대한 이야기예요. 우리나라도 이제 국제 결혼을 많이 해서 혼혈아동들이 많은데 서로 놀리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