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빨간 립스틱 - 저학년이 좋아하는 책 13 저학년이 좋아하는 책 20
공지희 지음, 유진희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마법의 빨간 립스틱!!   저는 어른이지만 아직도 마법이나 환상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답니다.    이세상에는 신비한 일들이 참으로 많이 일어나지요?     마치 마법 처럼 말이예요.     그리고 때로는 그런 마법과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을 하기도 하지요 .

저도 어렸을때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글쎄요. 어렸을때가 좋았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참이상하죠??

미야도 저와 같은 생각일까요?  어른이 되어 보았던 미야가 나중에 진짜 어른이 된 후에는 "어렸을때가 좋았어," 하는 생각을 하게 될까요?

주인공 미야는 엄마와 동생호야와 살고 있는 10살 남짓한 여자아이예요. 때로는 덜렁대기도 하지만 직장에 다니는 엄마를 대신해 동생 호야를 잘 돌보려고 하는 착한 누나예요.

어느날 아픈 동생을 위해 미야는 저금통을 털어 약국에 가다가 넘어지게되었는데  그곳에서 미야는 어떤 낡은 주머니를 하나 줍게 되요. 그 주머니에는 립스틱이 하나 들어있었어요.

미야는 어른이 되면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보물상자에 립스틱을 보관해 놓지요.  그런데 어느날 미야는 립스틱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요.   바로 미야가 주운 립스틱은 마법의 립스틱이였어요.   립스틱이 어떤 마법을 일으키냐구요?? 바로 미야를 쑥~쑥 자라게 해서 어른이 되게 하는 그런 마법이였지요.

미야는 마법의 립스틱을 바르고 어린 동생의 엄마가 되어 주기도 하고, 또 바빠서 학교에 오지 못하는 엄마에 대해 놀리는 짝궁 완기를 크게 골탕먹이기도 해요.   미야는 어른이 되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고 어리광 많은 동생의 마음도 조금씩 이해하게 되지요.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이지 않아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어른들의 세상.. 빨리 어른이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아마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지 않을까요

미야와 같이 신기한 마법의 립스틱을 바르고 모험을 해 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