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풍선 거울 사계절 저학년문고 35
박효미 지음, 최정인 그림 / 사계절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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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풍선 거울?....... 제목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말그대로 말풍선이 나타나는 거울이다.  주인공이 어느날 준비물을 찾다가 할아버지 책상서랍에서 찾아낸 낡은 거울. 이 거울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이 거울은 사람의 마음속을 읽어내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생각과 친구들의 생각이 그대로 말풍선이 되어 나타난다니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고 재미있지 아니한가?

어렸을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내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 나에게 투명한 망토가 있다면  어떨까?  마법의 지팡이가 있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본적이 누구나 있을것이다.

신기한 마법 거울로 인해 교실에 일어나는 한바탕의 소동이 재미있다.      늘 골고루 먹으라던 선생님은 그날 급식으로 나온 소시지만 먹어 배가 아프다는 걸  반 아이들이 알게 되고,  환경미화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선생님의 마음도 알게 되고,  또 자신을 벌주는 선생님에게 속으로 욕을 한것도 들키게 되는 아이들

거울로 인해 두근 두근 콩닥콩닥 거리는 주인공의 마음이 느껴진다.  자신만이 간직한 신기한 무언가가 있다는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신기한 말풍선 거울은 곧 깨저 버리게 되는데....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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