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왜 작아요 - 꿈을 먹는 나무
김은주 글 그림, 장상영 옮김 / 태동출판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4살된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키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거든요. 이거 먹으면 커요? 일찍 자면 커요? 그래서 반찬도 골고루 먹고 운동도 하고. 쓴 약도 잘 먹고.
키큰다고 하면 아직은 다 통합니다. 그림을 보면 외국작가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해서 보니 우리나라 작가가 이태리로 유학을 떠나 만든 것이더군요. '한국의 고유한 문화적 정서를 서양의 어린이들이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려...' 이라고 씌어있습니다. 집안 배경이나 주요인물(?)은 외국배경같고 마늘이랑 고추랑 말려놓은 것 보면 우리나라 같고 그럽니다. 한창 자라나는 3-5살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가 한꺼번에 자라는 것이 아니고 매일매일 조금씩 자란다는 걸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우리아이는 오늘도 이렇게 물어보고 자는군요. '엄마, 자고나면 천장에 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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