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비가 오면 외출도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놀이터도 텅 빕니다. 이렇게 비가 오면 다들 무얼할까 하는 궁금증으로 살짝 엿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는 그저그렇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이와 같이 보니까 의외로 재미가 있습니다. 얼마후 아이를 보니 스케치북을 꺼내어 무언가 그리고 있습니다. 비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엔 흑백으로 나왔는데 스스로 색을 섞어 이런 색 비도 있다며 다양하게 그려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 자신이 알고 있는 동물 이름을 하나씩 다 대면서 워하고 있을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상상력과 응용력을 자극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