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다섯 친구 이야기 2
차승아 그림, 박웅현 글 / 베틀북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모두 자기와 놀고 싶어하는 줄 아는 눈, 그래서 항상 웃으며 노래 부르며 춤을 추며 이 세상에 내려왔던 눈이 자신 때문에 힘들어 하는 존재가 있음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된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이 세상에 자기보다 예쁜 것은 없다고 화를 내지만 결국 '모두들 나를 좋아하긴 하지만 바람이 더 좋을 때도 있고, 비가 더 예쁠 때도 있어... 그래, 어느 누구보다 내가 예쁘고 모두가 나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이야!' 하고 깨닫는 눈 이야기.

엄마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내용입니다. 39개월된 우리아이가 내용을 알까하는 의심이 들긴 하지만 한번쯤 마음속에 새겨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용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는 건 눈의 여러가지 표정입니다. 즐거운 표정, 놀라는 표정, 슬픈 표정, 화난 표정, 곰곰히 생각하는 모습, 엄마의 주문에 아이는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즐거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