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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 2022년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
김준녕 지음 / 허블 / 2022년 8월
평점 :
❝곧 닥칠 미래를 그려낸다면❞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22년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
김준녕 저, 허블 출판사
#도서협찬 #동아시아서포터즈 #허블출판사
🌏
SF를 좋아합니다.
왜 좋아하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현실이 아닌 너머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현실 도피? 같은 희열 때문인 것 같네요.
하지만, 이번에 읽은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는 평상시 읽은 SF 소설보다는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SF 소설의 톤, 주제를 가지고 있기에 빠져들어갔지만 완독하고 나선 이상한 낙관이 남았습니다.
🚀
식량 위기, 유전자 편집, 극우 정치, 외계 생명체 그리고 신(?)
이 소설에선 SF문학에서 단골 메뉴처럼 사용되는 소재도 당연히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현실과 맞닿은 가족 이야기, 십대 아이들의 갈등, 수용소 주제를 연결시킵니다.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자꾸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의 한 부분을 읽어가는 착각마저 들었습니다.
분명 우주를 향해(우주의 막) 나아가는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우리 현실의 모든 갈등, 고민이 뭉쳐진 느낌이랄까요?
🔭
“외계 생명체는 없었다.”
만약 우주에 우리 인간만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런 비관적인 세상에서 “희망”은 필연적이라면?
이 소설에선 그 이중적 주제를 무척이나 무거우면서도 가깝게 다룹니다.
(이건 스포이니 줄입니다 ㅎㅎ)
+한국과학문학상은 김초엽, 천선란 작가들의 등장을 함께한 상입니다 ㅎㅎ 앞으로 더 발굴되고 등장할 작가님들과 그들이 그린 세상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