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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착취자들 - 너의 노동력을 공짜로 팔지 마라!
로스 펄린 지음, 안진환 옮김 / 사월의책 / 2012년 5월
평점 :
이제는 일상화된 인턴고용 문제에 대한 적절한 문제가 제시된 책이다. 빛좋은 개살구인 인턴 고용계약과 쉽게 제기하지 못하였던 노동착취의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이른바 엘리트 사회의 치부라 할 수 있는 비영리 단체 고학력 인턴(계약직)들의 현실부터 일반 대학생들의 일반기업 인턴까지 미국에서 벌어지는 인턴고용의 문제점들에 대해 과감히 메스들 들이댄 책이다. 비정규직, 인턴등 수많은 비정규직들의 희생의 토대에 유지되는 화이트 칼라 사회의 인력 고용구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현재 청년 고용의 위기는 열악한 조건으로 노동착취를 당하며 구조를 바꾸지 못한 댓가를 치르고 있는것이지 않은가 싶다. 청년노동 문제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불공정한 노동계약을 거부하고 구조를 바꿀 힘과 의지가 없다면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또 다른 한편으로 산업혁명 초기의 아동노동 문제와 같이 산업화 성숙기의 청년 비정규직 노동문제도 점차 제도적 문제해결의 방향으로 가게 될 듯 하다. 도덕적, 규범적인 문제해결을 기대하기엔 너무 멀리 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