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돈 버는 거 좋고 쓰는 거 좋아하지만, 통장에 얼마가 쌓였는지 얼마를 벌었는지는 그리 큰 관심사가 아니다. 어떻게 돈에 인생을 몽땅 바치고 노예가 되나. 내가치, 심하면 나조차도 돈에 쓸려가버리면 이건 멋이 없는 것 같다.-20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