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때문에 이명박 씨가 대통령 후보로 부상한 것도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 그것은 마치 보스턴에 지하도로를 건설한 보스턴 시장이 미국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통령이라면 국가안보와 국민의 후생복지 및 경제안정을 책임지는 자리인데 청계천이 그것과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 이명박 씨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경부운하를 건설하겠다고 한다. 그것은 나라를 파탄시킬 발상인 것이다. 운하를 파겠다는 경상북도는 문자 그대로 험산지형잉인데 경제성은 그만 두고라도 공사가 과연 가능할 지 의문이다.
또 강은 댐으로 막혀있는데 댐을 다 헐겠다는 것인지, 댐마다 갑문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댐마다 갑문을 만들겠다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역사를 조금만 공부한 사람이면 운하는 철도가 들어오자 쇠퇴했고, 철도는 자동차 도로가 들어서자 쇠퇴하기 시작했음을 알 것이다. 고속도로가 거미줄 같이 깔려 있는 것이 우리나라 실정인데, 왜 별안간 운하가 필요하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2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