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안한 번영 - 현대 금융경제학이 빚어낸 희망과 절망
이찬근 지음 / 부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2008년 금융위기 과정에 대해 명료하게 정리되어있다. 경제학자중 보기드물게 정치경제학적인 관점과 경제학적 관점의 조화를 시도한 듯하다. 현실인식과 정리에 비해 앞으로의 전망부분에 대해서는 저자의 입장이 다소 정리 되지 않은듯하다. 저자의 독창적인 전망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전망들을 반복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점이 비판은 쉽지만 대안제시는 더욱 어렵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한다. 풍부한 사례와 소재에도 불구하고 다소 모범답안같은 전망은 "so what?" 이라는 생각을 갖게한다. 그렇지만 국제금융관련 서적중 짜임새를 갖춘 책으로 꼽을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