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
밀란 쿤데라 지음 / 청년사 / 1992년 1월
평점 :
절판


 

고딩 때 나의 동경 헤르만 헤세에게서.

대학 진학 후 밀란 쿤데라로 '이사 갔다'

그리고 쿤데라를 '탐닉'했다.

이 소설은 두 번 읽었다.

두 번째 읽었을 땐, 진실로 책장을 덮을 수 없었다.

가슴이 뭉클한 나머지...-_-;;

그가 세상을 뜨기전에 꼭 만나보고 싶다는

'조금은' 허황되고, '거의' 가능성 없는 열망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지금은 원서로 읽고 있다.

 

삶에는 행복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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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 구운몽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
최인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중에 대학에서 배우면서 알게 되었지만,

광장은 <분단이후 한국 소설 1위> 즉,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다.

난 고3때 이 책과 오래도록 벗하며

구절 구절을 공책에 옮겨 적었었다.

그리고 공감했던 구절들은 그대로 내 삶의 순간들과 '같음'으로 '만났다'.

지금까지 난 광장을 5번 읽었다. 그 중 두 번은 페이퍼를 쓰기 위함이었지만,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난 이 책을 '어느' 때마다 집어들었고,

그리고.. 앞으로도 집어들게 될 것 같다..

 

난 <상실의 시대>도 참 진하게 읽었다. 두 번을...

그런데 이 책은 다시 펼쳐들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둘 다 '젊은이의 소설'이다.

 

읽다보면 난 이명준과 일체가 된다.

그리고... 작가의 한 마디, 한 마디와 함께 숨쉰다.

 

두 번 읽을 책들이 참 많다.

그치만 평생 읽어야 할, 혹은 평생 읽을만한 책들도 있다.

 

내가 이 책을 언제 떠나보내게 될지 모르겠다.

 

아직 젊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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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기독교 (양장) 믿음의 글들 185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외 옮김 / 홍성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살아있고

 

글을 읽을 줄 알고

 

돈 만원이 있다면

 

이 책을 읽자.

 

 

...

그리고 또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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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사랑
프랜신 리버즈 지음, 김지현 옮김 / 김영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 '주님, 감사합니다' 가 나온다.

 

혹 누가 이것을 두고 진부한 삼류 로맨스 소설이라고 할까...?

 

조용한 혁명..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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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단지 나의 성향이다.

난 남성 작가들을 더 좋아한다.

여성작가들에 매혹된 적은 기억에 '거의' 없다.

루이제 린저와 미우라 아야꼬를 빼고는..

그리고 난 영화나 소설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성격도.. 아니다.

그런 내가.

공지영이란 작가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내가 이 책은 읽고.. 눈물이 나더라...

그리고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고 싶었다.

 

난 영화를 보지 않을 것이다.

경험상 생겨난 소신(?)이지만,

글을 읽고 감동 받은 것은 영화로 보지 않는다.

향수. 오만과 편견... 그리고 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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