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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외국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원제가 뭔지는 모르나.
'슬픈'이라는 말이 마음을 움직여서 눈길을 멈추게 하는 책.
나만 그런가?
'슬픈'이라는 표현에 무조건적으로 감상주의에 빠지도록 자동화되어있나보다.
하루키를 가장 '좋아한다'. 일본작가들 중에서.
그러나 모든 작품을 높게 평가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난 그의 소설아닌 에세이를 '사랑한다'
-> 그래서 하루키를 <아주 그리고 더욱> 좋아하게 됐다.
난 그의 나긋나긋한 조의 입담이 좋다...
무슨 주제를 이야기 하든. 감칠맛 나는 .. 읽는 이의 삶에 여유와 즐거움을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