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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 -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정지은.김민태 지음, 이영애 감수 / 지식채널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EBS 에서 나온 책이고 입소문이 괜찮길래 읽은책인데..
분명 좋은책은 맞는데..
딱히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다..
이유는..
이책은 아이양육 참고서의 초급수준이라서..
아이를 키울때 알아야 하는것.. 집어줘야 하는걸.. 얘기하는건 맞는데..
(내가 수준이 높아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아이양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 솔직히 이 정도의 지식이나 생각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굳이 이책을 읽으면서.. 그런 기초적인 것을 다질 필요가 느껴지질 않는다..
또한 이 책은 비전문가에 의해 쓰여진 책이라..
전문가가 그러는데.. 무얼을 해야한다더라..
전문가가 그러는데.. 이렇게 해줘야 한다더라.. 는식으로 책을 기술하고 있다..
지은이가 둘다 방송국 프러듀서인탓에.. 이런 관점은 방송을 만들때는 분명 필요한 입장이리라..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고..
그걸 프로듀서 스스로가 내면화해서.. 방송을 만들고..
당연한 과정이겠지만..
책을.. 비전문가가 전문가에게 의견을 묻고.. 자기식대로 체화한 과정을 써내려간걸 읽는다는건.. 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일이다..
그러니.. 내가 육아서를 많이는 안 읽었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읽어온 사람 입장으로는..
다 읽은얘기.. 다 본 얘기들이다..
굳이 이책을 읽는것보다는.. 내가 가지고 읽는 책을 들척이는 편이 훨씬 나아보인다..
전문가의 말을 얻어들은 사람의 책을 읽는 것이랑..
그 전문가가 제대로 쓴책이랑 어느것이 더 나을까는.. 설명하는것이 입 아프다..
이책을 읽을사람
: 일생에 육아서를 5권이하로 읽을사람..
세분화해 읽을 생각없고.. 이 한권으로 다 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