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두 얼굴
김동문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9.11이후로 이슬람 세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그 분야에 대한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으나 대부분 지역 전문가들에 의해서 씌어진 다소 무거운 느낌이드는 책입니다. 그 중 이책은 저자가 현지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실제 보고 느낀것들을 자신이 경험한 에피소드와 함께 가볍게 쓴 것으로 이슬람 세계 소개서 정도 될 것 같다. 한달간의 긴 금식, 일부 다처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풍습등 우리와는 많이 다른데서 오는 문화적 이질감이 자칫 나쁜 선입견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지만 그들도 역시 서구화라는 범지구적인 흐름은 어쩔 수 없어 매매춘의 문제, 전통적 양식을 거부하는 신세대들의 가치관에서 오는 갈등등은 우리와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슬람세계에 대한 좀 더 통찰력 있는 정보를 얻기 원한다면 좀 실망할 수 있으나 이슬람 세계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그에 대한 정보가 다소 전무한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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