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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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씨는 항상 자신감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글 또한 호소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한비야씨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신체조건이나 지능, 환경이 다를수야 있겟지만.. 누구나 한비야처럼, 또는 한비야보다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삶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중국에 대한 소개도 물론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그녀가 생활하면서 느낀 견해들이 훨씬 더 매력적입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이 시험에 대한 태도였다. 한비야는 미래를 위한 준비기간을 위해 살기보다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생활하는 강인한 태도, 그렇기 때문에 시험또한 많은 시간을 희생하며 얻어진 결과가 아닌 노력하는 과정과 시험후의 쾌감까지 모두 즐기고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을 즐기는 것,, 그것만큼 그녀의 삶을 대표하는 말이 있을까요? 우리는 항상 더 좋은 미래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버립니다. 오늘또한 우리에게 얼마나 의미있는가를 잊고 산다는 것입니다.

한비야씨는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그 자체를 목표로 너무나 즐겁게 공부하고.. 밤을 새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어와 사랑에 빠졌다는 과감한 단어까지 사용한 것을 보면 그녀의 애정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외국어를 중요시 하는 사회풍조로 인해 10년을 넘게 학습하고 있는 영어를 즐기면서 한다면 아마 지난 10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영어를 1년안에 구사할 수 있을것입니다.

사람은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 됩니다.. 도전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고.... 도전을 즐길 줄 알아야만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나에게도 중국이란 땅을 굉장히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고민하면 때론 결단할 시기를 놓칩니다. 도전을 통해.. 나 역시 새로운 가치들을 경험하는 행복을 맛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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