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먼나라 이웃나라 9 - 우리나라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한국인 의식구조를 지정학적인 견해를 이웃나라와 같이 들어가면서 설명한다 환경적인 요소가 얼마나 우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책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수직적이고 경직적인 사회속에 해소할 곳이 없기에 무수히 많은 수평적인 단체들을 조직하고 그안에서 갈증을 해소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밖을 벗어나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들은' 매정하게 등을 돌리는 모습속에서 한계가 나타난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이한 교육현상은 투자에 비해 극히 소모적이라 한다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음으로서 얻어지는 부산물들을 우린 보지 못하고 있다 이게 바로 우리 교육의 크나큰 과실이라는 것이다. 과거의 성공적인 요소로 꼽히던 것이 이젠 그것이 실패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봐라 우리가 고수해왔던 요소들이 시대가 바뀜에 따라 달라지는 기준들을....... 이처럼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스폰지처럼 흡수할 수 있는 말랑말랑한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언제까지 무사안일주의 빠져 끌려다닐것인가.. 변화하는 급변한 시대에 우리는 시대의 냉엄한 눈으로 세상을 직시해야 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주변국속에 우리의 위치가 어떤지 재확인 시켜주고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인으로 거듭날 것을 이책은 촉구하고 있다 난 읽는 내내 약간은 따분했다 이미 이원복교수의 저서를 통해 익히 들어 봤었던 내용들의 중복성이 강하게 남아있음이라..때문에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짧은 한권의 책으로 우리나라를 이만큼 쉽게 설명할 만화가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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