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에 빗대어 철학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으나,
철학에 대한 내용은 나름대로 두루두루 다루고 있다.
칸트, 이성, 국가, 형이상학, 격물궁리지학? 등의
심오한 단어들은 여지없이 등장한다.
그럼에도 이 책이 쉽게 느껴지는건 아무래도
먹거리 is 뭔들이라는 대다수의 소시민들의 생각때문이 아닐까?
본인뿐 아니라, 다음 브런치에서 초이스되어 소개된 책이니만큼,
비평가, 서평가 집단들도 이 책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이니,
철학에 0.1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심심풀이 삼아 조금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철학에 빠진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