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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풍경 퍼즐 1000조각 + MDF 액자
Chamber Art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퍼즐이란것 초등학교때 캐릭터 퍼즐 한것 빼면 지금이 처음이다.
첨엔 퍼즐만 살려다가 이왕이면 제대로 하고 싶어 액자세트로 구입했다.
물건을 받는순간 큰 상자가 하나 왔는데 상자 안에는 알루미늄 조립식 액자와 상자안에 떨렁 분해되어있는 수많은 퍼즐 조각들..띵 해지면서 이걸 어찌 다하누 싶었다.일단 밑판을 놓고 색상이 비슷한 것들끼리 분류를 해놓고 모서리 부분부터 맞추었다. 모서리는 금방 끝날수 있었다. 그다음 색상이 확실한것부터 맞추어 나가기 시작했는데 분명히 이쪽이라고 생각했던 조각이 전혀 아니었을때의 허탈함이란..하다 하다 정말 안될때는 또 다른쪽 부터 시작하고 하기를 일주일..애 둘 키우면서 애들 자는 시간마다 쪼개어 하느라 시간도 많이 걸린듯 하다. 더운 여름에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맞춘 노력의 결실은 마치 내가 직접 그림을 그린듯 한폭의 수채화였다.밑판위의 퍼즐에 같이 보내준 풀을 뿌려 골고루 바르면 퍼즐조각끼리 붙어서 단단하게 고정이 된다. 단 밑판과는 붙지 않으니 밑판과 퍼즐을 붙일려면 따로 접착제를 바르던가 아님 양면 테잎을 붙여도 괜찮을듯 하다.액자는 네면이 다 분리되어있는 조립식 알루미늄 액자인데 그리 썩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다. 모서리 부분도 너무 날카롭고 조립을 잘못해서인진 몰라도 약간의 틈이 벌어지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일단 액자까지 끼워서 넣고 멀리서 바라보면 정말 뿌듯해진다.별로 퍼즐같은 느낌도 안들고 그야말로 그림이니까...
퍼즐은 좀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온 가족이 같이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가족간의 단합도 되고 재미도 있고 지능개발에도 좋다고 하고 멋진 작품도 하나 만들고 말이다.
곧 나도 다른 퍼즐로 다시 도전해 볼까 한다.
한번 하고 나면 퍼즐의 매력에 흠뻑 빠져 다시 새로운 작품을 하고 싶게 만드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