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을 부르는 라이브커머스 네이버 쇼핑라이브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김도균.하지혜 지음 / 휴먼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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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토어팜 공부를 한 것이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이제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의 시대가 도래했다. 얼마 전에 '볼보코리아 언택트, 헤이 플로깅 플로깅 패키지'를 판매하는 것을 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 라이브 방송은 잘 보지 않는데, 패키지 추가 판매가 라이브로 진행된다는 사전 광고를 보고 접속한 것이었다. 완판은 놀라울 정도로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계획했던 시간은 훨씬 많이 남았는데, 이미 준비해 둔 물량이 모두 판매가 되어 판매자도 구매자도 황당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만큼 물건만 좋다면 소비자들은 라이브 방송에서 충분한 구매력을 보인다는 것을 눈 앞에서 실제로 확인한 경험이었다.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하려면 이동도 번거롭고 시간 맞추기도 힘들어서 포기했을 법하지만, 라이브 방송의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간편 결제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고, 집으로 택배 배송이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구매 방식은 더 발전하면 발전했지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명동이나 동대문, 강남 등 쇼핑의 메카로 불리던 시내는 건물 임대 표시만 가득하고, 백화점도 쇼룸으로 바뀌어 왕홍들이 백화점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을 소개했던 것을 시작으로, 매장 직원들까지 총동원하여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완판을 부르는 라이브커머스 네이버 쇼핑라이브 지금 시작하겠습니다'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그 과정을 설명해두었다. 메인 채널의 등록부터 어떻게 하면 더 잘 팔 수 있을지에 관한 노하우까지 세세하게 풀어 전문성 있는 수업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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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꾼다 - 미래의 부를 주도하며 살 것인가 구경꾼으로 살 것인가
오진현 지음 / 굿웰스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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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가상화폐라는 단어는 매일 같이 뉴스에 나오지만, 주로 폭등, 폭락, 사기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소개가 되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보기에는 거품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좀 더 체계적으로 설명된 책이 없나 살펴보던 중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꾼다'를 알게 되었다.


금융계와 사업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상황을 극복해 온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그동안의 나를 '주도하는 자와 구경하는 자'로 구분한다면 나는 주로 구경하는 자였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안전한 나의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는 소박한 삶이 내게 평온을 주었다. 하지만, 이 울타리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언젠가는 나도 울타리 밖을 벗어나 자유와 책임이 있는 세계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블록체인 세계가 열리면 현존하는 국가 체계는 흔들릴 것이다. 국제적인 민주화가 일어나고, 혼돈의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한다. 그동안 법에 갇혀 답답해 하던 창의적인 사람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하게 될 것이고, 저자가 말하는 대로 상식의 범위 내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질 것이다. 


비트코인이 화폐의 가치를 인정받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용된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할지 생각해봤다. 세계를 여행하며, 의식주를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과 경험을 하는 삶을 살게 되겠지? 내게 필요한 것들을 지금은 내 손안의 현금과 카드 결제로 해결하고 있지만, 그 방법이 코인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투자와 투기를 생각하기 보다 나의 삶의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세상을 위해 하고 싶은 것을 블록체인을 활용해 이루어낼 수 있는 미래가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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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7일완성 핵심요약집 2차 - 공인중개사 2차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 / 부동산공법 / 부동산공시법령 / 부동산세법 / 2021 최신판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핵심요약집
황정선 외 지음 / 해커스공인중개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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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다가오면서 시험에 나올 것들만 콕 집어서 요약을 해둔 책이 있었으면 하는 요행을 바란다. 그래서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7일완성 핵심요약집 2차'가 필요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책이 참 두꺼웠다.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합한 두께 정도라 책을 받아 들고는 조금 놀랐다. 그만큼 해커스의 기본집과 기출문제집의 내용도 중요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


대신,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7일완성 핵심요약집 2차'는 분권화가 잘 되어 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자투리 시간까지 아껴가며 공부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책이 두꺼우면 이동할 때 부담스럽다. 그리고 보고 또 봐야 하는 중요한 내용을 따로 정리할 시간도 없고 되도록 시간을 절약하며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과 대표 유형 문제만이 실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봤지만, 여전히 공인중개사 시험 내용은 볼 때마다 새롭다. 핵심 요약집에서도 본 것 같지만, 확실하고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접할 때마다 시험 바로 전날까지 긴장하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이 저절로 든다. 날이 무더워지고, 시험 날은 점점 다가오는데, 해커스에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신간이 나와서 지루하고 긴 시험 준비 기간을 버티는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새로운 책을 접하니 또 다시 시작인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더 집중해서 원하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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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세금
이장원.이채형.박동일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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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사업에서의 현금 흐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나의 두번째 대학 전공으로 세무회계학를 선택하게 되었다. 자본, 자산, 부채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공부는 대학 강의와 자격증 준비로 전문적인 수준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세무회계 분야 지식은 휘발성이 빨라서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계속 바뀌는 세법에 볼 때마다 다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배울수록 더욱 겸손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의사의 세금은 전문 분야이기도 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정보가 거의 없어서 이번에 삼일인포마인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이 갔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많았다. 보통 병원에서 세금 관련 업무를 처리해주겠지만, 이직할 때나 퇴직할 때도 개인적인 상황에 맞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면 투명하게 세금을 납부하여 자신에게 더 유리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합법적으로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경제적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의사인 후배에게도 이 책을 권했다. 아직은 페이 닥터로 월급을 받으며 소속된 병원에 많이 의지하고 있지만 언젠가 개원을 하게 되었을 때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닥치게 될텐데, 이 책에 선배 의사들이 미리 경험하고, 세무사와 노무사가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조언하는 내용들이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세금 관련 문제는 언제나 머리는 아프지만, 살면서 꼭 해결해야 할 부분이기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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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 식당 - 뻔한 식당 말고
안병조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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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에 식당에서 밥을 먹어본 적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수십년간 아무렇지도 않게 해오던 일이었는데, 식당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연달아 들리고, 급기야 정부에서는 식당 영업 종료 시간을 정해버리기까지 하니 식당에서 마스크 벗고 음식을 먹는 것이 무서워서 집밥을 더 착실하게 먹게 되었다.


유명한 식당의 추천 메뉴들이 밀키트라는 형태로 변해서 내집으로 들어왔다. 배달 어플과 유명 회사에서 급히 만든 어플들로 핸드폰 화면이 채워지기 시작하고, 매일 새벽 택배 배송 카톡 알림이 들어왔다. 처음에는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봤는데 역시나 내가 즐겨찾던, 우리 가족이 외식으로 자주 방문하던 식당의 메뉴가 생각난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그 식당이 살아남아 있어야 하는데..' 하는 우려와 함께 '그래도 내 목숨이 더 중요하지..' 라는 마음이 교차한다. Fun한 식당은 이렇게 코로나 임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고, 나는 못가지만 다른 사람들은 계속 줄을 서서 대기하는 식당의 비결들을 담았다. 공감이 가는 구절도 있었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정보들도 있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고수가 될 때까지 선택과 집중하는 절제력을 갖고 싶다. 잡다한 것을 많이 하고 있는 내게 이제 그만 다양한 활동을 접고, 나의 강점을 더 갈고 닦아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맛으로 승부하는 식당 뿐만이 아니라, 실력으로 최고를 보여야 하는 다른 분야에도 접목할 만한 철학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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