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세금
이장원.이채형.박동일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사업에서의 현금 흐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나의 두번째 대학 전공으로 세무회계학를 선택하게 되었다. 자본, 자산, 부채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공부는 대학 강의와 자격증 준비로 전문적인 수준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세무회계 분야 지식은 휘발성이 빨라서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계속 바뀌는 세법에 볼 때마다 다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배울수록 더욱 겸손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의사의 세금은 전문 분야이기도 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정보가 거의 없어서 이번에 삼일인포마인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이 갔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많았다. 보통 병원에서 세금 관련 업무를 처리해주겠지만, 이직할 때나 퇴직할 때도 개인적인 상황에 맞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면 투명하게 세금을 납부하여 자신에게 더 유리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합법적으로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경제적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의사인 후배에게도 이 책을 권했다. 아직은 페이 닥터로 월급을 받으며 소속된 병원에 많이 의지하고 있지만 언젠가 개원을 하게 되었을 때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닥치게 될텐데, 이 책에 선배 의사들이 미리 경험하고, 세무사와 노무사가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조언하는 내용들이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세금 관련 문제는 언제나 머리는 아프지만, 살면서 꼭 해결해야 할 부분이기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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